2026년 07월 07일 (화)

알지노믹스 유전자치료제, 글로벌 통용 명칭 받았다

올해 WHO 의약품 정보 목록에 등재 예정

알지노믹스가 개발 중인 리보핵산(RNA) 기반 항암 유전자치료제 후보물질 ‘RZ-001’이 세계보건기구(WHO)로부터 ‘타스피티마젠 아드벡(Taspitimagene advec)’이라는 국제일반명을 부여받았다.

알지노믹스는 WHO 국제일반명 전문가 자문단으로부터 이같은 명칭이 선정됐음을 통보받았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명칭은 2026년 중 발간 예정인 세계보건기구 의약품 정보 목록 136호(WHO Drug Information List 136)에 ‘제안 국제일반명(Proposed INN)’으로 등재될 예정이다. 제안 국제일반명은 WHO가 해당 후보물질의 국제 성분명으로 공식 제안한 이름이다.

김보미 알지노믹스 신약개발센터장 이사는 “국제일반명은 의약품의 글로벌 개발과 허가 과정 전반에서 사용되는 국제 공통 명칭으로 개발 코드명에서 글로벌 제품명 체계로 전환되는 중요한 단계”라고 설명했다.

타스피티마젠 아드벡은 RNA를 교정하거나 교체할 수 있는 알지노믹스의 독자적인 기술(트랜스 스플라이싱 라이보자임 플랫폼)이 적용된 ‘퍼스트인클래스(first-in-class)’ 항암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암세포에서 선택적으로 치료 유전자를 발현하도록 설계돼 종양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알지노믹스는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받고 악성뇌종양인 교모세포종과 간세포암에 대해 각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이다.

이성욱 알지노믹스 대표는 “RZ-001의 WHO 국제일반명 선정은 신약 개발 단계에서 중요한 이정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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