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밤마다 종아리가 ‘찌릿’”... 몸속 ‘이것’ 부족 신호, 해조류가 좋다고?

자다가 갑자기 다리가 찌릿하게 당기거나 전기가 오는 느낌 때문에 잠에서 깨는 사람이 적지 않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한밤중 갑자기 종아리가 딱딱하게 굳으며 극심한 통증이 오는 경우가 있다. 흔히 “쥐 났다”고 표현하는 증상이다. 특히 자다가 다리가 찌릿하게 당기거나 전기가 오는 느낌 때문에 잠에서 깨는 사람이 적지 않다. 피곤해서 생기는 일시적 증상으로 넘기기 쉽지만, 반복된다면 몸 상태 이상 신호일 가능성도 있다.

전문가들은 야간 다리 경련 원인 가운데 하나로 마그네슘·칼륨 같은 전해질 불균형 가능성을 언급한다. 특히 땀을 많이 흘리거나 식사량이 불규칙한 사람, 다이어트 중인 사람은 미네랄 균형이 흔들리기 쉬워 주의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다리 쥐나는 이유…근육·신경 균형이 흔들린다

쥐는 근육이 갑자기 강하게 수축한 뒤 잘 풀리지 않는 상태를 말한다. 종아리와 발, 허벅지에서 많이 나타나며 수 초에서 몇 분 정도 이어지는 경우가 흔하다. 특히 자는 동안 발생하는 ‘야간 다리 경련’은 중장년층에서 비교적 흔하게 보고된다.

원인은 다양하지만 근육 피로와 탈수, 혈액순환 문제, 전해질 불균형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실제로 마그네슘·칼륨·칼슘은 근육 수축과 이완 과정에 관여하는 중요한 미네랄이다. 이런 성분 균형이 흔들리면 신경 자극 전달 과정에도 영향을 주면서 경련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마그네슘 부족 때, 잘 생긴다?

마그네슘은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네랄이다. 몸속 마그네슘이 부족하면 근육 긴장이 과해지거나 떨림·경련 같은 증상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눈 밑 떨림이나 다리 쥐는 마그네슘 부족 신호’라는 말이 자주 언급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특히 다이어트 중 식사량이 줄었거나 커피·술 섭취가 많은 사람은 마그네슘 부족 위험이 커질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는 운동 직후에도 전해질 균형이 깨질 가능성이 있다. 다만 다리 경련이 모두 마그네슘 부족 때문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다. 하지정맥류나 당뇨병, 신경 질환, 혈관 문제와 관련되는 경우도 있어 반복되면 진료가 필요할 수 있다.

났을 어떻게 해야 할까…갑자기 일어나면 아플 수도

다리에 쥐가 났을 때는 갑자기 벌떡 일어나기보다 천천히 근육을 늘려주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종아리 경련이라면 발끝을 몸 쪽으로 당기는 스트레칭이 대표적이다. 따뜻한 찜질이나 가벼운 마사지 역시 긴장된 근육을 푸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수분 섭취를 충분히 하고, 마그네슘과 칼륨이 풍부한 음식들을 균형 있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바나나, 견과류, 두부, 해조류, 녹색 채소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밤마다 반복적으로 쥐가 나거나 통증 강도가 심해진다면 단순 피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원인을 확인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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