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지예은이 자신만의 피부 관리법에 대해 이야기했다.
지예은은 최근 개그맨 지석진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 출연했다. 이날 지석진이 지예은의 피부를 언급하며 “피부 너무 좋다는 얘기 많이 듣지 않냐, 관리를 하는 것이냐” 묻자, 지예은은 “엄청 한다. 잘 때 로션을 거의 들이 붓고 잔다. 얼굴을 번쩍번쩍하게 탕후루처럼 해놓고 잔다”고 했다.
또한 지예은은 “어렸을 때도 피부 진짜 좋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스무 살 때 갑자기 성인 여드름이 나기 시작하면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밖에 나가기도 싫을 정도였다. 그래서 피부과에도 갔는데 병원에 간다고 무조건 좋아지는 건 아닌 것 같다. 피부과에서도 홈케어가 제일 중요하다고 했다”고 말했다.
자기 전 ‘탕후루 피부’처럼 보습제 듬뿍, 피부 장벽 보호
지예은이 말한 것처럼 자기 전 얼굴이 번쩍일 정도로 보습제를 바르는 습관은 건조한 피부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보습제는 피부 표면의 수분 손실을 줄이고, 세안 후 남아 있는 수분을 붙잡아 피부 장벽을 보호한다. 미국피부과학회는 여드름이 있는 사람도 피부가 건조할 때는 보습제를 쓰는 것이 좋고, 세안 뒤 피부에 약간의 물기가 남아 있을 때 바르면 수분을 가두는 데 도움이 된다고 설명한다.
보습제는 로션·크림·연고로 나뉜다. 건성 피부는 유성 크림이나 연고가, 복합성·지성 피부는 로션이나 수분크림이 더 적합하다. 즉 로션이 아니어도 크림, 에센스, 수분크림을 쓸 수 있지만 피부 타입에 맞게 발라야 한다. 또한 많이 바를수록 무조건 좋다고 볼 수는 없다. 여드름이 잘 나는 피부라면 유분이 많은 제품, 모공을 막기 쉬운 제품, 향료·알코올·강한 활성 성분이 든 제품은 오히려 뾰루지나 자극을 악화시킬 수 있다.
특히 성인 여드름이 있거나 지성 피부라면 ‘논코메도제닉(non-comedogenic)’, ‘오일프리(oil-free)’ 표시가 있는 제품을 고르고, 여러 제품을 겹겹이 바르기보다 저자극 보습제 하나를 꾸준히 쓰는 것이 좋다. 논코메도제닉은 모공을 막아 면포, 즉 좁쌀여드름을 만들 가능성이 낮게 만든 제품이다. 오일프리는 기름을 넣지 않았거나 오일 함량을 최소화한 제품을 말한다.
스무 살 이후 성인 여드름, 호르몬·화장품·스트레스 복합 원인
청소년기에는 여드름이 없다가 20대 이후 성인 여드름이 생기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드름은 보통 피지 분비 증가, 모공 입구에 과하게 쌓이는 각질, 여드름균 증식, 염증 반응이 겹쳐 생긴다. 성인에서는 여기에 호르몬 변화, 생리 주기, 스트레스, 수면 부족, 화장품·헤어제품, 마스크나 마찰 같은 생활 요인이 더해질 수 있다. 대한피부과학회에 따르면 여성 여드름의 경우 화장품 사용, 생리 주기, 남성형 털 과다 여부 등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치료는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지지만, 바르는 항생제, 트레티노인·아다팔렌 같은 국소 레티노이드, 벤조일 퍼옥사이드 등이 쓰인다.
집에서는 세안을 너무 자주 하거나 세게 문지르지 말고, 스크럽·필링 제품을 과하게 쓰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여드름을 손으로 짜면 염증과 흉터 위험이 커질 수 있어 피한다. 특히 턱·입가에 반복되는 염증성 여드름, 생리 전 악화, 갑작스러운 다모증이나 생리 불순이 동반되면 단순 홈케어로 버티기보다 피부과 진료를 받는 것이 안전하다. 호르몬 변화와 관련된 여드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갑작스러운 다모증이나 생리 불순까지 동반되면 다낭성난소증후군 같은 호르몬 질환이 숨어 있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