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서인국이 과거 화제가 됐던 ‘딸기 세척 방식’에 대해 다시 입을 열었다.
최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서인국과 이시언이 배우 배유람의 집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당일 서인국은 과거 방송에서 플라스틱 포장 용기째 딸기를 씻어 먹었던 논란을 언급했다. “억울해서 촬영 때마다 제가 잘못한 건지 물어보고 다녔다”라며 “거의 진짜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게 먹는다”라며 해명의 기회를 가졌다.
하지만 배유람은 “그래도 따로 흐르는 물에 씻어야지”라고 반응했고, 이시언은 “네 집구석 상태를 보고 이야기해라”라고 말해 현장 분위기를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플라스틱 용기 상태 그대로 세척하는 습관은 위생 관리 측면에서 한 번쯤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플라스틱 용기째 씻으면 세척 사각지대 생겨
딸기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씨가 촘촘하게 박혀 있어 잔류 이물질이 남기 쉬운 과일이다. 문제는 플라스틱 포장 용기 상태로 물만 흘려보내면 딸기 사이사이에 물이 충분히 닿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아래쪽에 깔린 딸기는 물 세척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용기 바닥에 고인 물이 다시 딸기에 닿으면서 오히려 오염물이 남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딸기는 무르기 쉬워 겉만 빠르게 씻고 끝내는 경우가 많지만, 세척 방식에 따라 오염 가능성이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다.
플라스틱 포장 용기의 자체 위생도 변수
과일 포장 용기는 유통과 운반 과정에서 여러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 특히 플라스틱 바닥이나 틈 사이에는 먼지나 수분이 남아 있을 가능성이 있다. 이런 상태에서 그대로 물을 붓게 되면 바닥 오염물이 물과 함께 딸기에 닿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또 딸기 포장 용기에는 작은 구멍이 뚫려 있는 경우가 많은데, 세척 과정에서 외부 물이 튀거나 싱크대 주변 세균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편하다는 이유만으로 포장 상태 그대로 씻는 습관은 위생 측면에서 한 번쯤 점검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
딸기 세척의 정석은 ‘흐르는 물에 빠르게’
전문가들은 딸기를 먹기 직전에 흐르는 물로 빠르게 세척하는 방식을 권장한다. 이때 꼭지를 제거하기 전에 씻어야 수분이 과육 안으로 과하게 스며드는 것을 줄일 수 있다. 딸기를 한 번 다른 그릇이나 채반으로 옮긴 뒤 흐르는 물에 가볍게 흔들어 씻는 방식이 상대적으로 위생적이라는 설명도 많다. 오래 물에 담가두면 비타민C 같은 수용성 영양소 손실 가능성이 커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세척 후에는 키친타월로 물기를 가볍게 제거하면 무르는 속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