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식약처, K-뷰티 할랄 시장 진출 지원 확대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 규모는 연평균 8.9% 수준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식품의약품안전처가 K-뷰티의 할랄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할랄 화장품 인증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할랄 화장품은 이슬람 율법(샤리아)에 따라 생산, 가공, 유통되는 화장품으로 무슬림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증받은 제품을 말한다. 이슬람 시장 전문 조사업체 디나르스탠더드에 따르면 할랄 화장품 시장 규모는 2022년 840억 달러에서 2027년 1290억 달러까지 증가하며 연평균 8.9% 수준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 할랄 화장품 시장 확대에 발맞춰 식약처는 K-뷰티의 신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고자 이슬람 주요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할랄 화장품 인증 전 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국가별로 다른 할랄 인증 기준, 인도네시아의 할랄 인증 표시 의무화 시행 등으로 주요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해 할랄 인증 준비 기업 30개를 선정해 맞춤형 현장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인증 장벽 해소에 나선다. 

또한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등 주요 중동 국가를 대상으로 국가별 할랄 인증 안내서를 제작·배포하고, 인도네시아 등 주요 수출국에서 현지 인증기관과 국내 민간 인증기관 간의 상호인정(MRA) 확대를 지원한다. 그밖에도 할랄 인증 원료와 기업 정보, 주요 10개국 할랄 규제정보 등을 통합한 DB를 구축할 예정이다. 

식약처는 “앞으로 국내 화장품 기업이 글로벌 규제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할랄 시장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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