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대서양을 항해하던 크루즈선 ‘MV혼디우스’에서 이제까지 8명의 환자와 3명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바이러스가 안데스 계열 한타바이러스로 확인됐다. 이 안데스 바이러스는 드물게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한 변종이다.
한타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감염된 설치류의 배설물이나 침, 소변을 통해 사람에게 옮겨진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한타바이러스 감염이 폐 손상과 급성 호흡 곤란으로 이어질 경우 사망률이 최대 40%에 달한다. 치료제가 없어 수액 공급 등 대증 치료에 의존하는 실정이다.
안데스 변종이 처음 터진 곳은?
2018년 아르헨티나 남부의 보건 당국은 작은 마을 에푸옌에서 거의 30여 명이 중병에 걸린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분주히 노력하고 있었다. 발병 상황이 끝날 무렵 환자 중 11명이 사망했다.
이 마을의 환자들은 폐렴과 심각한 호흡 문제로 중환자실에 입원했다. 아르헨티나 보건 당국은 이 중병이 설치류가 옮긴 한타바이러스의 안데스 변종에 의해 발생했다고 밝혀냈다. 이 안데스 변종은 사람에서 사람으로 전파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에푸옌에서 발병하기 이전에는 안데스 변종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다. 미국 뉴욕 마운트 시나이 아이칸 의대의 미생물학자인 구스타보 팔라시오스 박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이 바이러스를 다룬 경험을 매우 제한적”이라며 “아마도 역사상 300건 미만의 사례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크루즈선 발생 사태에 대해 자문을 제공하는 전문가 그룹의 일원인 팔라시오스 박사는 “안데스 바이러스는 전파 기간이 약 하루 정도로 짧다”며 “감염된 사람이 열이 나는 날이 가장 전염성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에푸옌 사태에서 이 바이러스가 비교적 쉽게 전염될 수 있다는 점도 발견됐다. 연구팀은 첫 번째 환자인 68세 남성 약 100명의 다른 사람들과 함께 생일 파티에 참석한 후 화장실에 가는 길에 잠시만 접촉한 후 다른 사람을 감염시켰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었다.
살인 바이러스의 전파 경로는?
에푸옌 발병에서 처음으로 기록된 사례는 그의 집 근처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아르헨티나에서는 안데스 바이러스가 농경지에서 흔하고 집 주변에서 서식하는 긴 꼬리 피그미쌀쥐에 의해 옮겨진다.
전 세계적으로 설치류가 한타바이러스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간은 일반적으로 이런 설치류의 소변, 배설물 또는 침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되며 때로는 청소 중 바이러스가 입자나 방울 형태로 분산될 때 감염된다.
대부분의 경우 한타바이러스는 감염이 제한돼 있다. 즉 인간이 동물 배설물과 접촉한 후 감염되지만 다른 사람에게 전파하지 않는다. 하지만 안데스 바이러스는 예외다. 사람 사이에 전파될 수 있어 발병을 촉발할 가능성이 있다.
가장 최근에는 2025년 미국에서 배우 진 핵크만과 그의 아내 베시 아라카와가 사망해 부검한 결과 한타바이러스인 것으로 밝혀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현재 크루즈선 혼디우스호에서 발생한 발병으로 인한 위협이 낮다고 밝혔다. 하지만 WHO는 이러한 감염이 얼마나 심각할 수 있는지에 따라 한타바이러스를 국제 공중 보건 비상사태를 촉발할 가능성이 높은 신흥 우선 병원체로 분류했다.
<자주 묻는 질문>
Q1. 한타바이러스는 무엇?
A1. 한타바이러스는 부니야바이러스 계열의 RNA 바이러스입니다. 주로 설치류(쥐 등)를 자연 숙주로 하며, 사람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사람에게 감염되면 두 가지 주요 질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출혈열 신장 증후군(HFRS)–주로 아시아와 유럽 △한타바이러스 심폐 증후군(HCPS)–주로 미주 대륙 (북, 남미)
Q2. 안데스 변종은 무엇?
A2. △지역: 주로 남미—특히 아르헨티나, 칠레, 우루과이 등 안데스 산맥 주변 지역 △자연 숙주 △특징: 사람 간 직접 전파 가능: 대부분 한타바이러스는 사람 간 전파가 거의 없지만, 안데스 바이러스는 드물지만 호흡기 비말로 사람 간 전파 사례가 보고됨. △한타바이러스 심폐 증후군을 유발하며 치명률이 30~40% 정도로 높습니다. △초기 증상: 발열, 근육통, 두통 ㎜진행 시: 호흡곤란, 폐부종, 급성 심폐 부전으로 진행 가능
Q3. 감염 경로는?
A3. △주로 설치류 배설물(소변, 분변, 침)과의 접촉 △안데스 변종의 경우 드물지만 사람-사람 전파도 가능
Q4. 예방 및 관리법은?
A4. △설치류 접촉 최소화 △환자와의 접촉 시 호흡기 보호 및 개인위생 강화 △치료는 대증치료 중심이며, 특별한 항바이러스제는 제한적
즉, 안데스 변종은 남미에서 발견되는 사람 간 전파 가능성이 있는 한타바이러스로, 다른 한타바이러스보다 감염 관리가 특히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