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병원장 오주현)이 폐전기·전자제품 자원 순환을 통한 ESG 경영도 시작했다. 병원에서 나오는 불용 전산장비와 폐전자제품을 체계적으로 수거하고, 재자원화 과정을 통해 철이나 구리 등 유용 자원을 회수하는 방식.
병원은 이를 위해 22일, 기후에너지환경부 인가를 받은 비영리 공익법인 'E-순환거버넌스'(이사장 정덕기)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자원 순환을 통해 생긴 수익금은 전액 지정 기부처에 전달하기로 했다. 이날 협약식엔 삼성창원병원에서 강연호 행정부원장과 구현민 업무혁신실장이, E-순환거버넌스에서 안치문 ESG센터장과 권나영 순환경영지원단장이 참석했다.

병원 측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과 지역사회로 확대해 가정에 보관된 폐전자제품까지 수거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우수 참여자에겐 포상도 한다. 강연호 삼성창원병원 행정부원장은 “병원의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실질적 ESG 성과로 지역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삼성창원병원은 그동안 ESG 실천 사례를 꾸준히 보여왔다. 예를 들어 중고 물품, 빈티지 소품, 골동품 등을 모아 저렴하게 판매하는 벼룩시장(flea market)을 병원 간호본부가 정례적으로 열어 물품을 재사용하고 그 수익금은 기부하는 등의 내부 구성원 참여형 환경·사회 공헌 활동도 꾸준히 진행해 왔다.
여기에 더해 이번 자원순환 캠페인은 의료기관의 환경 책임,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하는 사례로 평가된다. 강 부원장은 23일, "자칫 놓쳐버릴 수도 있었을 자원의 '가치'를 되찾자는 정신(Return To Value)을 직장뿐 아니라 생활 현장 전반에까지 뿌리내리겠다는 우리의 다짐"이라며 “직원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지속 가능한 모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