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에 특화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암 수기를 공모한다. 암 환자와 가족들의 다양한 경험담과 암 생존자들의 극복 노하우를 공유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자는 취지로 매년 공모전을 벌여왔는데, 올해가 벌써 14번째다.
올해 공모전은 조기암 발견 사례, 암 극복 사례, 암 환자 간병 경험 등 암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진행되며, 암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상(1명) 수상작엔 100만 원, 최우수상(1명)에겐 50만 원, 우수상(1명)에겐 20만 원, 장려상(2명)엔 각 10만 원의 부상이 주어진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정승필 의학원장은 15일 “통계상 국민 270만 명, 즉 국민 19명 중 1명이 현재 암 투병 중이거나 진단을 받고 5년을 초과한 암 생존자”라며 “암은 단순히 치료로만 끝나는 질환이 아니라 예방부터 치료, 치료 이후의 재활과 추적관리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라 햇다. 기존 암 진료가 수술이나 항암, 방사선치료 등에 초점을 맞춰왔다면 앞으로는 치료 이후의 후유증 관리, 재발 감시, 삶의 질 유지까지 포함하는 통합적인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고령화로 암 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지면서 암도 당뇨나 고혈압처럼 장기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만성질환의 성격이 뚜렷해지고 있다. 이에 암 환자와 가족들의 생생한 투병 이야기는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용기와 지혜를 전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전 접수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역대 수상작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홈페이지(http://dirams.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마감은 5월 2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