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즘 주목 받는 영양소가 비타민D다. 칼슘 흡수에 큰 영향을 미쳐 뼈 건강에 좋고, 면역력 증진에도 도움이 된다. 햇빛을 쬐면 만들어지지만 자외선이 늘 문제다. 최근 자외선 차단제 사용이 늘면서 비타민D가 부족한 사람도 있다. 한국의 질병관리청-국립보건연구원이 지난 6일 비타민D와 관련된 흥미로운 연구 결과 발표를 했다. 어떤 내용일까?
우리 아기 출생 시 비타민D 충분하지 않으면?
아기가 태어날 때 비타민D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 성장발달에 중요한 비타민D 대사와 면역 기능이 크게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를 국립보건원이 6일 발표했다. 비타민D는 뼈 형성과 성장, 면역 반응의 균형 유지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출생 시 비타민D가 부족하면 영유아기에 여러 알레르기 항원에 동시에 민감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 때 어린이의 면역 균형이 안정적으로 유지되지 않을 수 있다.
소아 알레르기는 크게 집먼지진드기형, 꽃가루형, 다중 감작형(여러 알레르기가 동시에 나타남) 등이다. 특히 여러 알레르기가 함께 생기면 알레르기 관련 면역 반응 물질과 산화 스트레스 관련 단백질이 증가했다. 몸에서 바로 작용하지 못하는 비활성형 비타민D도 함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활성형 비타민D 수준이 높을수록 면역 염증 지표들이 함께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성장기 어린이의 면역 체계는 임신 단계부터 형성된다. 따라서 임신부의 비타민D 농도 적정 유지가 아이들의 면역 균형 형성에 중요한 기반이다. 이를 위해 주 2회 이상, 하루 5~30분의 적절한 햇빛 노출과 비타민D 보충제 섭취 등 균형 잡힌 영양 관리가 필요하다(국립보건연구원 자료).
비타민D 영양제 섭취 시 주의할 점은?
비타민D는 자외선이 약한 아침에 20분 정도 햇빛을 쬐는 게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자외선 문제로 햇빛을 피하는 사람이 많다. 청어, 갈치, 연어, 고등어, 정어리, 참치 등의 생선과 육류의 간, 달걀, 치즈, 햇볕에 말린 버섯에도 비타민D가 있지만 햇빛에 비할 바가 아니다.
영양제를 선택한 경우 의사-약사와 꼭 상담해야 한다. 적정량을 확인하고 많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임신부는 더욱 조심해야 한다. 비타민D를 과다 섭취하면 고칼슘혈증으로 인해 구역, 구토, 허약감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혈중 칼슘 농도가 높게 지속되면 심장, 폐, 신장 등이 굳어가는 석회화를 일으킬 수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