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셀트리온은 자사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의 글로벌 임상 3상 사후 분석 결과를 담은 논문이 국제학술지 ‘염증성 장질환(IBD)’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짐펜트라는 인플릭시맙 성분의 피하주사(SC)제형 치료제로 지난 2023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유럽연합(EU)에서는 이 약이 2020년 레미케이드의 바이오시밀러로 허가됐으며, 램시마SC라는 제품명으로 판매되는 중이다.
이번에 게재된 연구 결과는 짐펜트라에 대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102주간 진행된 사후 분석 결과다. 치료 과정 중 짐펜트라 120㎎ 격주 유지 요법에서 반응 소실이 나타난 크론병(CD) 환자와 궤양성 대장염(UC) 환자를 대상으로 용량을 240㎎으로 증량했을 때의 임상적 유효성을 분석했다. 반응 소실은 잘 듣던 약이 더 이상 효과를 내지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용량을 증량한 CD·UC 환자의 80% 이상이 반응을 회복했으며, 그중 대부분의 환자가 증량 투여 후 8주 이내에 빠르게 회복한 것으로 분석됐다. 셀트리온은 약물 반응 소실로 어려움을 겪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 짐펜트라의 용량 증량을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짐펜트라 증량 요법 유효성 결과가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크론병 및 대장염 재단’의 공식 저널에 게재되며 제품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하게 됐다”며 "처방이 늘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임상 근거를 확보해 더 많은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이 짐펜트라의 우수한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