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삼천당제약, 美에 경구용 비만·당뇨약 독점 판매 계약

삼천당제약이 미국 기업을 상대로 경구용 세마글루타이드(리벨서스·위고비 오럴 제네릭) 라이센스 아웃 계약을 체결했다.

30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미국 파트너사와 마일스톤(기술료) 최대 1억 달러(1509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또 제품 첫 판매일로부터 10년 동안 파트너사 제품 판매 수익의 90%를 삼천당제약이 수령한다.

계약 상대방과 계약 조건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비공개다. 계약의 수익 인식은 조건부로, 허가 등의 성공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미실현 가능성도 있다.

삼천당제약은 이번 계약에 대해 '스낵 프리'(SNAC-Free) 기술력 때문이라고 전했다.

위고비 개발사 노보 노디스크는 흡수 촉진제인 스낵 관련 제형 특허를 2039년까지 등록했는데, 삼천당제약은 독자 플랫폼 'S-PASS'를 활용해 스낵 없이도 흡수율을 극대화하는 대체 물질을 개발해 특허 방어를 피했다는 설명이다.

삼천당제약은 "연내 결과 확인이 예정된 경구용 인슐린 글로벌 임상 등 S-PASS 플랫폼 기반의 후속 파이프라인 개발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했다.

삼천당제약은 앞서 지난 2월에도 자사가 개발 중인 비만·당뇨 치료제에 대해 유럽 11개 국가에 독점 판매권을 부여하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계약금과 마일스톤(단계적 기술료)은 3000만 유로(약 508억원)라고 밝혔으나 구체적인 계약 구조와 계약 상대방은 공개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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