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8일 (수)

신학기 시작되면 걱정되는 수두…합병증 막으려면 ‘아스피린’ 사용에 주의해야

최선의 예방은 '예방접종', 개인위생 수칙 준수도 중요

신학기에는 단체생활로 전염력이 매우 강한 수두가 유행하기 쉬우므로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신학기가 시작되면 어린이집·유치원·학교 등 집단생활이 늘어나면서 다양한 소아 감염질환이 증가하는 시기가 된다.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단체생활이 본격화되는 3월은 각종 감염병이 유행하기 좋은 시기다. 그중에서도 수두는 전염력이 매우 강해 한 명만 걸려도 집단으로 번지기 쉬워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최용재 대한소아청소년병원협회 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는 16일 신학기를 맞아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수두 예방 및 관리법을 공개했다. 수두는 대부분 자연적으로 회복되지만, 어린 아이일수록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고 가족 간 전파도 흔해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

최 회장은 "수두 예방접종은 감염 예방과 중증 예방에 도움이 되는 중요한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아이에게 발진이 나타나거나 수두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집단생활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것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조언했다. 이와 함께 평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수두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다음은 신학기 보호자들이 자주 궁금해하는 수두 감염과 예방에 대해 최 회장이 Q&A로 정리한 내용이다.

Q. 수두에 걸리면 어떤 증상이 나타나나?
A. 수두는 보통 발열, 피로감, 식욕 감소 등의 증상으로 시작하며 이후 피부에 발진이 나타난다.
붉은 반점이 나타나고, 작은 물집으로 변하며, 이후 딱지가 형성된다.
발진은 얼굴이나 몸통에서 시작해 팔과 다리로 퍼질 수 있으며, 심한 가려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Q. 수두는 어떻게 전염되나?
A. 수두는 공기 전파와 접촉 전파 모두 가능한 감염병이다.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한 호흡기 비말 전파, 물집 내용물과의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과의 밀접 접촉 특히,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전염력이 있을 수 있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도 주변 아이들에게 전파될 수 있다.

Q. 수두는 언제부터 전염력이 생기나?
A.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2일 전부터 전염력이 시작된다.
이후 피부에 생긴 물집이 모두 딱지로 변할 때까지 전염이 가능하며, 보통 발진이 시작된 후 약 5~7일 정도가 지나면 대부분의 물집이 딱지로 변하면서 전염력이 크게 줄어든다.

Q. 수두에 걸린 아이는 언제부터 어린이집이나 학교에 다시 갈 수 있나?
A. 수두는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모든 물집이 딱지로 변해 더 이상 새로운 발진이 생기지 않을 때까지 등원이나 등교를 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대부분 발진이 시작된 후 약 5~7일 정도 지나면 등원이 가능하지만, 아이의 전반적인 컨디션이 충분히 회복된 후 등원하는 것이 좋다.

Q. 수두에 걸리면 합병증이 생길 수 있나?
A. 대부분의 수두는 큰 문제 없이 회복되지만, 드물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세균성 피부 감염
·폐렴
·뇌염
·라이증후군(Reye syndrome)
특히 수두나 독감에 걸린 아이에게 아스피린을 사용하는 경우 라이증후군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라이 증후군: 수두나 인플루엔자(독감) 등 바이러스성 질환을 앓는 소아청소년이 아스피린을 복용했을 때 급성 뇌부종과 간 기능 장애를 일으키는 드물지만 치명적인 질환)

Q. 신학기 수두 예방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A. 수두 예방을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관리가 중요하다.
·예방접종 일정 확인
·발열이나 발진이 있는 경우 등원 자제
·손 씻기 등 기본 위생 관리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조기 진료
아이에게 발진이 나타나거나 수두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집단생활을 중단하고 의료기관을 방문해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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