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7일 (금)

"한국어 서툴러도 괜찮아요"...외국인에 병원 통역 서비스

동남권원자력의학원–부산글로벌도시재단, 통역 서포터즈 파견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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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과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이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 환자들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우리말에 서툰 외국인, 특히 병원에서 더 어려움에 맞닥뜨리는 이들을 위해 통역도 해주고, 번역도 해주는 서포터즈 활동을 하겠다는 것이다.

두 기관은 이를 위해 5일, 부산 기장군 장안읍 동남권원자력의학원 회의실에서 '부산시 글로벌 의료 서비스 경쟁력 강화 및 외국인 주민 복지 향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의학원 내 외국인 환자 진료 편의를 위한 외국어 통역 서포터즈를 파견하고, 국제 의료사업 홍보 및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자문과 정보 공유를 지원한다.

"한국어 서툴러도 괜찮아요"...외국인에 병원 통역 서비스
사진=동남권원자력의학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재단 임직원 및 통·번역 서포터즈를 대상으로 종합검진 및 장례식장 이용료 감면 혜택을 제공하며, 외국인 주민과 유학생을 위한 의료 상담 지원과 연계 행사 추진, 학술 정보 교류 등에도 협력할 예정이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암 진료 및 방사선 의학 분야에 특화된 '공공의료기관'으로 첨단 의료 인프라와 전문 의료진을 갖추고 있으며,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외국인 주민 지원과 국제교류 사업을 통해 부산을 세계에 알리고 글로벌 역량 강화를 선도해오고 있다. 이번 협력은 지역 거점 의료기관과 글로벌 전문기관이 협업하는 사례로, 부산이 글로벌 의료 허브 도시로 도약하는 데 의미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이창훈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장은 “이번 협약은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안하게 진료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고, 전용우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대표이사는 “부산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의료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며 “재단이 보유한 국제 네트워크와 외국인 지원 사업 경험을 의료 분야와 접목하여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협력 모델을 만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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