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조인성이 뜻밖의 콤플렉스를 고백했다.
영화 ‘휴민트’의 주연 배우 조인성과 류승완 감독은 지난 4일 방송된 MBC ‘손석희의 질문들4’에 출연했다.
이날 손석희가 “‘휴민트’ 보고 조인성의 눈빛 연기, 목소리에 감탄했다”라며 “나이가 들면 목소리도 변하는데 아주 좋은 방향으로 잘 변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이에 류승완 감독은 “엄청나게 연습한다”고 조인성의 노력을 언급했다.
그러자 조인성은 “그런 말씀 들으니 감사하다”며 “원래 목소리 콤플렉스가 있었다. 어렸을 때 생긴 것과 달리 하이톤이라고 하더라. 목소리 콤플렉스 때문에 병원에 간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인성은 “대학교에 소리 연구하는 교수님이 계셔서 테스트도 받았다”며 “발성 테스트 결과는 저음으로 나오더라. ‘그런데 난 왜 하이톤처럼 사람들한테 들릴까?’ 싶었고, 몇 번이나 테스트했는데도 베이스라고 과학적으로 나왔다. 되게 기뻐했던 순간이었다”라고 덧붙였다.
186cm의 큰 키에 훈훈한 외모로 스크린 스타의 길을 걸어온 조인성. 그가 고백한 ‘하이톤’ 콤플렉스에 대해 누리꾼들은 “목소리 콤플렉스 너무 공감해요. 저도 중저음 갖고 싶어요” “지금 목소리도 좋아요. 노력 많이 한 듯요”, “목소리도 노력하면 좀 달라진대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목소리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조인성도 하이톤 콤플렉스...왜 중저음이 멋있게 들릴까
조인성이 고백한 ‘하이톤 콤플렉스’는 남자들에게 많다. 이는 중저음이 상대적으로 멋지게 들리기 때문으로, 훈련으로 톤을 어느 정도 낮출 수 있다.
남자의 중저음은 테스토스테론 수치와 연결돼 남성호르몬이 왕성한 신호로 작용한다. 연구에 따르면 여성들은 이를 무의식적으로 남성다움·강인함으로 느끼고 끌린다. 또, 중저음이 더 카리스마 있으며 안정감, 자신감 있다고 평가받았다. 다만 너무 낮은 소리는 오히려 불편할 수 있어 자연스럽고 안정된 중저음이 이상적으로 꼽혔다.
물론 하이톤만의 매력도 있다. 하이톤은 밝고 활기차고 긍정적인 이미지가 강하며, 귀엽거나 친근한 인상을 준다. 특히 스몰토크나 가벼운 대화에서 첫인상을 밝고 호감 가게 만드는 장점이 있다. 하이톤이 기본이라면 진지한 순간에 톤을 살짝 낮추면 ‘반전 매력’으로 더 돋보일 수 있다. 표정과 리듬을 밝게 유지하며 말하면, 톤 자체의 단점을 상쇄하고 매력을 발휘한다. 조인성은 하이톤을 콤플렉스라고 했지만, 부드럽고 맑은 톤이 오히려 청량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더해 팬들에겐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목소리 낮추는 훈련법
그래도 하이톤을 조금 낮추고 싶다면 복식호흡과 공명 조절을 중심으로 가능하며, 꾸준히 하면 평균 말투 피치가 자연스럽게 내려간다.
목소리 톤을 낮추려면 성대 긴장을 풀고 가슴 공명(체스트 보이스)을 강화해야 한다. 억지로 목에 힘주면 오히려 거칠어지니, 호흡으로 공기를 풍부하게 밀어 올려 성대가 느리게 진동하게 한다. 하이톤은 머리, 코 공명이 많아서 가볍게 들리는데, 배와 가슴 울림을 쓰면 같은 피치도 묵직해진다. 구체적인 방법은 다음과 같다. 목이 쉬지 않도록 하고, 물을 자주 마시며 과도한 톤 낮춤은 피한다.
▲복식호흡: 누워서 배에 손을 올리고 숨 들이마실 때 배만 부풀리며 가슴은 고정시킨다. “하~” 소리 내 뱉으며 공기 밀어내기를 반복한다.
▲가슴 울림 허밍: 입을 다물고 “음~~” 낮은 톤으로 허밍하며 가슴 떨림을 느낀다. 그 상태로 “안녕하세요” 말한다.
▲ㅎ 붙여 발음: “아~” 대신 “하~”로 모든 소리를 시작한다. 호흡 먼저 뱉고 소리 내는 습관을 들인다.
▲녹음 비교 : 하루 5~10분씩 거울 앞에서 녹음 비교하며 목표 톤(편안한 중저음)을 찾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