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주일만 지나면 곧 초·중학교 입학식이다. 새 출발을 앞두고 아이들은 물론 학부모들도 입학 준비로 분주해질 시기다.
질병관리청은 최근 “새로운 단체생활을 시작하는 초·중학교 신입생들은 감염병 예방과 건강 보호를 위해 필요한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권고했다.
먼저 초등학교 신입생을 대상으로 권고한 필수예방접종은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5차 △IPV(폴리오) 4차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2차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4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등 4종이다.
중학교 신입생은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6차(단, 백일해 백신 금기자는 Td 접종) △일본뇌염(불활성화 백신 5차 또는 약독화 생백신 2차) △HPV(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증) 1차(여학생 대상) 등 3종이다.
질병청은 교육부와 협력해 2001년부터 매년 초·중학교 입학생의 필수예방접종 기록을 확인하고, 접종 완료를 권고하는 사업을 수행 중이다. 같은 공간에 많은 인원이 모이는 학교에서 집단 면역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질병마다 차이가 있지만 집단 면역은 보통 예방 접종자가 95% 이상일 때 형성된다.
필수예방접종은 의무 사항은 아니다. 특히 과거 백신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아나필락시스)이 발생한 적 있거나, 백일해 등 백신 접종 후 7일 이내 원인 불명의 뇌증이 발생한 적 있는 아이는 예방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신 접종은 의료진과 건강 상태를 상담한 뒤 보호자 또는 본인이 결정할 수 있다.
질병청은 “초·중학교 입학생은 영유아 때 받은 예방접종 면역력이 점차 감소되면서 감염병 발생에 취약해지는 시기이므로, 본인뿐만 아니라 집단 생활로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예방접종을 완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예방접종 내역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https://nip.kdca.go.kr)에서 조회할 수 있다. 접종을 완료하지 않은 경우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를 방문해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