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생기념병원이 장애인 예술부터 고용, 스포츠를 아우르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실천을 본격화하며 지역사회와의 동행을 이어가고 있다.
봉생기념병원(병원장 장재원)은 3일 해운대플랫폼에서 열린 『2025 부산 장애인 미술공모전』 시상식에서 “2026년부터 본 공모전의 공식 후원기관으로 참여할 것”을 공식화했다. 아울러 ‘정의화 제19대 국회의장상’을 신설, 장애인 예술의 공공성과 사회적 가치도 뒷받침하기로 했다.
‘부산 장애인 미술공모전’ 공식 후원
총 130여점의 작품이 경쟁을 벌인 이번 공모전에서 아동청소년 부문에선 동래고 정찬오 학생이, 성인 부문에선 김병준 작가가 대상을 수상했다. 수상작들은 오는 8일까지 해운대플랫폼에 계속 전시된다.

이날 시상식에는 수상자와 가족, 지역 문화예술계 및 공공·의료기관 관계자 등 약 8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주관 기관인 ‘블룸워크’(Bloomwork) 양수연 대표는 “단순한 작품 경연을 넘어 장애 예술가 한 사람 한 사람의 삶과 이야기를 존중하는 자리”라 했고, 봉생기념병원 정연학 행정원장은 “앞으로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 환경 조성에 실질적인 힘을 보태겠다”고 했다. 특히 ‘정의화 제19대 국회의장상’ 신설에 대해선 “공공성과 책임이라는 가치를 예술을 통해 사회로 확장하는 상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 기대했다.
장애인 예술 넘어 ‘고용’과 ‘스포츠’로 확장되는 ESG
봉생기념병원의 장애인 ESG 활동은 예술 후원에 그치지 않는다. 병원은 장애인 미술공모전 후원과 함께, 우수 장애인 작가를 병원 소속 작가로 채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는 일회성 지원을 넘어 지속 가능한 장애인 고용 모델을 모색하는 시도다.
또한 병원은 그동안 봉생문화재단, 봉생사회복지회와 함께 ‘장애인 스포츠단’을 구성해 장애인들의 체육 활동과 사회 참여를 꾸준히 지원해왔다. 실제로 최근 열린 제4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역도, 육상, 조정 등 여러 종목에 출전해 역도 은메달 등 의미 있는 성적을 올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