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적십자사가 다양한 이벤트를 활용해 혈액 수급에 나서고 있다. 이번에는 헌혈 참여자들에게 대전의 유명 제과점 ‘성심당’의 인기 메뉴를 증정한다.
최근 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충북혈액원은 12~13일 헌혈 참여자에게 성심당 메뉴 ‘보문산 메아리’를 증정한다고 밝혔다. 이틀간 충북혈액원이 관할하는 헌혈의집에서 전혈 또는 혈소판 헌혈에 참여하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증정품은 매일 선착순 300명에게 지급 예정이다.
보문산 메아리는 대전의 명소 보문산을 형상화한 빵이다. 올해로 창립 70주년을 맞이한 대전 대표 제과점 성심당의 대표 메뉴로, 몽블랑 페이스트리를 재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이미 증정 이벤트의 효과를 톡톡히 본 적이 있다. 겨울철 혈액 수급 위기가 이어지던 가운데, 헌혈 참여자들에게 유행 아이템인 ‘두바이 쫀득 쿠키(두쫀쿠)’를 증정하며 혈액 보유량을 끌어올린 것.
실제로 지난달 중순까지 적십자가 보유한 혈액량은 2만5000유닛을 밑돌았다. 1일 평균 혈액 소요량이 약 5000유닛임을 감안하면 5일을 버티기 힘든 수준이었던 셈이다. 적십자는 보유량이 5일분 미만일 때 혈액수습위기 ‘관심’ 단계를 발령하는데, 13~16일 혈액 보유량은 3일분을 겨우 웃돌았다.
이에 전국 각지 혈액원에서 헌혈자들에게 두쫀쿠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일부 헌혈의집에서는 헌혈을 위한 대기줄까지 생길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고, 그 영향으로 25일부터는 다시 혈액 보유량이 2만5000유닛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며 ‘적정 단계’로 돌아섰다.
이번 보문산 메아리 증정 이벤트는 충북혈액원이 관할하는 성안길센터, 충북대센터, 청주터미널센터, 가로수길센터, 충주센터 등에서 진행된다. 수량이 소진됐을 때는 이벤트가 조기 종료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