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27일 (월)

희극인 이수지, 세브란스 병원에 3000만원 기부

2024년부터 환아에게 선물 전하고 웃음 재능 기부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희극인 이수지가 지난해 크리스마스를 맞아 세브란스병원을 방문한 모습. 사진=세브란스병원

희극인 이수지 씨가 최근 세브란스병원에 3000만원을 기부했다.

그는 수년 전 한 소아암 환아를 만나며 세브란스병원과 인연을 맺었다. 항암치료를 받던 환아의 보호자가 이 씨의 개그를 따라 하는 자녀의 모습을 촬영해 보낸 것이 시작이었다.

영상을 본 이 씨는 장난감을 사서 병원을 찾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아이를 만나며 웃음을 줬다. 이후 환아는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지만, 이 씨는 이를 계기로 아픈 아이들에게 웃음을 주는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

이런 마음으로 이 씨는 지난 2024년 크리스마스부터 세브란스병원 소아암병동을 꾸준히 찾았다. 재작년에는 세브란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팀과 함께 아이들을 한 명 한 명 만나며 기념사진을 찍고 선물을 전했다. 또 작년에는 배우 김아영 씨와 동행해 환아와 병원 관계자, 보호자들에게 웃음을 선물하는 재능 기부를 했으며 기부금을 전하기도 했다.

이 씨의 이번 기부금은 중증 희귀 난치 소아청소년 환자와 가족들을 돕는 다양한 심리 정서, 교육 프로그램, 봉사활동, 사별 가족 돌봄 등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서비스 전반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병상에 있는 아이들과 그 곁을 지키는 가족들에게 잠깐이나마 웃음을 줄 수 있다면 그것으로 행복하다”며 “환자들과 가족들이 하루 빠르게 건강한 일상을 되찾으시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댓글 0
댓글 쓰기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