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인력수급추계위원회(추계위)가 오는 2040년 국내에 의사가 1만8000명 이상 부족할 것으로 전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보건복지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대 정원 조정을 위해 미래 의사 수를 추산 중인 추계위는 전날 마지막 정례회의를 열었다. 당초 이날까지 11차례에 걸쳐 진행한 회의를 끝으로 최종 결과를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추계 규모를 놓고 위원들 간에 이견이 커 다음 주 다시 회의를 열기로 했다.
추계위는 2040년 국내에서 활동하는 전체 의사가 13만1498명일 것으로 내다봤다. 같은 시기 인구 변화와 국민들의 의료 이용량 등을 토대로 의사 수요는 14만5933명~15만237명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라 2040년 최소 1만4435명에서 최대 1만8739명 의사가 부족할 것으로 추산됐다. 이는 윤석열 정부가 의대 증원의 근거로 활용한 추계 자료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당시에는 2035년 의사 약 1만5000명이 부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회의에서 위원들은 인공지능(AI)의 생산성이 의사 근무량에 얼마나 영향을 미치는지 등을 놓고 다양한 의견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복지부는 추계위의 추계 결과를 바탕으로 2027학년도 의대 정원 규모를 결정할 계획이다. 추계위 결과가 나오면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에서 추계 결과를 어떻게 의대 정원에 반영할지 논의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