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내년부터 새로운 개념의 노인 스포츠강좌 프로그램을 잇달아 가동한다. 기초 배우기부터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해 즐기고, 또 프로그램에 따라선 잘 진행한 것에 보상까지 이어진다.
내년부터 3년간 9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노년층 생애주기별 맞춤 복합 운동 프로그램도 있고,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달리기, 수영, 탁구, 테니스 등 일반 운동은 물론 파크골프, 피클볼, 주짓수, 라인댄스 등 최근 노인층에 인기 높은 종목들까지 다양하다. 달리기만 해도 슬로우러닝, 플로깅런, 가이드런, 가족런 등 수준별로, 주제별로 나뉘어 있고, 손자 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부산시 생활체육과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026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어, 총 32억 4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했다.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0억 8천만 원씩 지원받는다.
9개 사업은 ▲‘2026 부산 스포츠 빅(Big) 챌린지 30×30’ ▲‘달려라 부산 라이프런’ ▲‘청춘에너지 클래스’ ▲‘하하캠퍼스 어르신 생활체육’ ▲‘어르신 체육활동 국학기공* 교실’ ▲‘브라보 라이프 시니어 수영·액티브 시니어 피클볼**’ ▲‘균형과 활력, 그리고 젊음! 실버주짓수 운영’ ▲‘어르신 탁구로 건강하게’ ▲‘부산 어르신 건강 동행스쿨’이다. 부산은 여기에 부산시 예산까지 더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 특화 스포츠라는 특성을 반영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높은 종목들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재의 건강 상태를 더 길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노쇠’(frailty) 단계에 들어간 노인들까지 다시 활력 상태로 되돌리는 ‘바이탈 어게인’(vitality again) 개념의 노력이기도 하다.
재미있게 하기 위해 ▲전 세대 참여 ▲운동 인증 앱(app.)을 연계한 온, 오프라인 병행 ▲동아리 결성 등 참여 범위를 확장한 '세대 통합형 환경'도 조성한다. 부산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더 크게 확보했다”면서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