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8일 (토)

노인들 걷고, 뛰고, 춤추게 하라… '노쇠' 이기고 다시 '활력' 찾게

부산, ‘어르신 스포츠강좌’ 9개 프로그램 새로 가동...배움부터 참여, 보상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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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내년부터 새로운 개념의 노인 스포츠강좌 프로그램을 잇달아 가동한다. 기초 배우기부터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해 즐기고, 또 프로그램에 따라선 잘 진행한 것에 보상까지 이어진다.

내년부터 3년간 9개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노년층 생애주기별 맞춤 복합 운동 프로그램도 있고, 여러 세대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노인들 걷고, 뛰고, 춤추게 하라… '노쇠' 이기고 다시 '활력' 찾게
장노년층 위한 건강 프로그램. 본격적인 활동에 앞서 강사와 함께 준비 운동을 하고 있다. 사진=부산시 생활체육과

달리기, 수영, 탁구, 테니스 등 일반 운동은 물론 파크골프, 피클볼, 주짓수, 라인댄스 등 최근 노인층에 인기 높은 종목들까지 다양하다. 달리기만 해도 슬로우러닝, 플로깅런, 가이드런, 가족런 등 수준별로, 주제별로 나뉘어 있고, 손자 손녀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것도 있다.

부산시 생활체육과는 19일, “문화체육관광부 ‘2026 어르신 스포츠강좌 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신청한 9개 사업이 모두 선정되어, 총 32억 4천만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했다. 내년부터 3년간 매년 10억 8천만 원씩 지원받는다.

9개 사업은 ▲‘2026 부산 스포츠 빅(Big) 챌린지 30×30’ ▲‘달려라 부산 라이프런’ ▲‘청춘에너지 클래스’ ▲‘하하캠퍼스 어르신 생활체육’ ▲‘어르신 체육활동 국학기공* 교실’ ▲‘브라보 라이프 시니어 수영·액티브 시니어 피클볼**’ ▲‘균형과 활력, 그리고 젊음! 실버주짓수 운영’ ▲‘어르신 탁구로 건강하게’ ▲‘부산 어르신 건강 동행스쿨’이다. 부산은 여기에 부산시 예산까지 더해 프로그램을 더 풍성하게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어르신 특화 스포츠라는 특성을 반영해 안전성과 접근성이 높은 종목들 중심으로 운영된다. 현재의 건강 상태를 더 길게 유지하는 것은 물론, 몸이 점점 쇠약해지는 ‘노쇠’(frailty) 단계에 들어간 노인들까지 다시 활력 상태로 되돌리는 ‘바이탈 어게인’(vitality again) 개념의 노력이기도 하다.

재미있게 하기 위해 ▲전 세대 참여 ▲운동 인증 앱(app.)을 연계한 온, 오프라인 병행 ▲동아리 결성 등 참여 범위를 확장한 '세대 통합형 환경'도 조성한다. 부산시는 “(이번 국비 확보로)어르신 생활체육 활성화 정책을 중‧장기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여건을 더 크게 확보했다”면서 “어르신을 포함한 모든 세대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천국 도시 부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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