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대병원 한성호(가정의학과) 교수가 대한노인병학회 차기 회장에 선임됐다. 대한노인병학회는 지난 6~7일 서울대 연건캠퍼스(서울 종로구) 융합관과 교육관에서 개최한 ‘제76차 추계학술대회’에서 한 교수를 차기 회장에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1년.
대한노인병학회(The Korean Geriatrics Society, 회장 황성희, 이사장 조비룡)는 노년기 삶의 질에 직결되는 다양한 질환에 대한 진단과 치료법을 주로 다룬다.
장년이 노쇠(frailty)기를 거쳐 70대 초반의 '건강수명'을 다하고 돌봄과 요양이 필요한 시기에 닥치는 다양한 복합질환과 다약제 복용(Polypharmacy) 문제부터 치매와 노인 우울증, 근감소증(Sarcopenia)과 낙상에 이르기까지 관심 영역이 넓고 크다. 특히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것을 계기로 정부에 노인 보건의료 정책 제안을 하는 등 노인성 질환의 포괄적 관리에 핵심 역할을 하고 있다.
한 교수는 이 학회에서 영남지회 이사장을 지냈고, 최근엔 본회 임원으로 특임이사를 맡아왔다. 이번 추계학술대회에선 ‘노인에서의 디지털헬스와 AI 활용’ 세션 좌장을 맡아 활약했다.
디지털 기술과 인공지능, 로봇이 노인의 기능 저하 예방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새로운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흐름을 정리했다. 디지털헬스를 활용한 근감소증 중재(임재영, 서울대), AI를 이용한 불면증 치료(신원철, 경희대), 돌봄로봇을 통한 인지기능 개선의 최신 근거와 임상 적용 가능성(백은미, 가톨릭대) 등을 다뤘다.
한편, 한성호 교수는 노인의학, 임상 영양, 건강관리 분야에 관심이 많고, 바른 의료 전달쳬계를 위한 가정의학의 중요성을 전파하는 유튜브 채널 ‘스윗 한 닥터’도 운영해왔다. 의학박사 외에 경영학 MBA 학위도 갖고 있다.
현재 대한가정의학회 학회장이기도 하다. 제35대 회장(2024~2025년)에 이어 36대 회장(2026~2027년)에 재선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