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 측정·훈련 게임 전문 개발사 '벨루가'가 치매와 경도인지장애(MCI)의 조기 탐지를 돕는 인지 측정·훈련 게임 ‘브레인오케이(Brain OK)’를 선보였다.
이 게임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제작된 기능성게임으로, 중장년층의 접근성을 높이고 사회적 기여를 확대하기 위해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기능성게임은 오락적 요소에 교육·학습·훈련·치료 등 특정 목적을 결합한 게임을 말한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 학습 효과와 훈련 기능을 동시에 갖춘 것이 특징으로, 한컴 타자연습이나 마인크래프트 등이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최근에는 인지 훈련과 치매 예방 분야에서도 기능성게임의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기능성게임은 게임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주의력, 반응속도, 기억력, 논리적 사고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뇌 기능을 동시에 자극해 인지 기능 유지와 치매 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각 정보를 빠르게 인식하고 반응하는 게임은 주의력과 반응속도 향상에 효과적이며, 계산이나 기억력 중심 게임은 단기 기억과 문제 해결 능력을 강화한다.

브레인오케이는 이러한 기능성게임의 장점을 의료 영역에 접목했다. 집중력, 기억력, 언어 능력 등 50여 가지 인지 요소를 게임 형태로 측정해 사용자가 스스로 인지 건강 상태와 치매 위험도를 점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치매뿐 아니라 우울장애, 불안장애, 수면장애, 기억력 감퇴, ADHD 등 다양한 두뇌 질환 위험을 탐지하는 검사 기능도 함께 제공한다.
또 벨루가는 중앙보훈병원 의학연구소와 함께 2024년 연구자 주도 임상 실증 실험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관련 결과를 의료 진단 전문 국제 학술지에 게재해 병원 수준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벨루가는 사회적 기여 차원에서 브레인오케이의 모든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회사 측은 “의료기관 방문 이전 단계에서 누구나 손쉽게 인지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치매 예방과 조기 대응을 위한 인지 건강 관리의 문턱을 낮추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