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취와 곰팡이가 고민거리인 싱크대 배수구.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매일 배관 소독을 위해 팔팔 끓인 물을 싱크대에 붓는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이런 행동은 오히려 싱크대를 손상할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미국 재료 시험 협회(ASTM)의 규정에 따르면 싱크대 배관에 사용된 폴리염화비닐(PVC)은 약 60~70℃에서 구조가 연해진다. 80℃ 이상에서는 변형 위험이 커진다. 100℃ 이상에서는 배관이 매우 약해지고 안전성이 떨어진다. 물론 가끔 뜨거운 물을 붓는다고 바로 문제가 생기지는 않는다.
하지만 매일 뜨거운 물을 반복해서 붓는다면 배관이 늘어지거나 연결 부분이 헐거워질 수 있다. 미세 균열로 누수가 발생할 우려도 크다. 배관에서 누수가 발생하면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80만원의 수리비가 발생한다. 비용은 단순 누수 수리인지 배관 교체가 필요한지에 따라 달라진다. 배수구를 청소하고 싶다면 60℃ 이하의 물에 중성 주방세제를 풀어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락스로 청소한 후 뜨거운 물을 붓는 것도 피해야 한다. 락스와 뜨거운 물을 함께 사용하면 유해 가스가 발생해 호흡기 건강에 좋지 않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