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이 환자 본인의 진료 기록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의 본격적인 서비스에 돌입했다. 병원은 동관 1층에 홍보 부스를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핵심 디지털 의료 혁신 사업이다. 전국 곳곳의 의료기관들이 보유한 환자 진료 기록을 환자 본인의 동의하에 효율적으로 열람하고 원하는 곳으로 전송할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다.
현재 이 사업에는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을 포함해 총 1269개 의료기관이 의료 데이터 제공 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이 사업의 본격 시행에 앞서 지난해 7월부터 거점 저장소 및 주관 기관의 역할을 맡아 의료정보가 사용자에게 안전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국제전송기술표준(FHIR)에 맞게 클라우드 구축에 심혈을 기울여 왔다.
환자들은 모바일 앱 스토어에서 한국보건의료정보원 ‘나의 건강기록’ 앱을 다운받아 검사와 진료기록을 조회·저장·공유할 수 있다. 현재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한 정보는 △환자 정보 △의료기관 정보 △진단 내역(내원, 진단) △약물 처방 내역 △검사 결과(진단, 영상, 병리, 기타) △수술 내역 등이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디지털정보혁신본부장(심장내과 교수)은 “환자도 본인 의료데이터의 주체가 되어 건강 증진과 질병 예방을 위해 의료데이터를 적극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의료진 또한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통해 환자가 다른 병원에서 받은 진료기록을 참조하고 환자 상태에 맞는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의료의 질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