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연말 장식용 종이 냅킨으로 입 닦지 마세요”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장식용 냅킨서 유해물질 검출”

연말 장식용 냅킨에서 호흡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사진=서울시

연말 모임이나 행사 테이블에 놓인 냅킨을 함부로 사용하면 피부 질환에 걸릴 수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은 온라인 플랫폼, 재래시장 내 전문 매장, 중소 생활용품점 등에서 판매되는 일회용 종이 냅킨(위생용품) 21건과 화려한 그림, 무늬가 인쇄된 장식용 냅킨(공산품) 84건에 대한 유해물질 성분 검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 검사 결과 장식용 냅킨에서 포름알데히드(8건), 형광증백제(14건), 벤조페논(23건)이 소량 검출됐다. 유해 성분이 검출된 장식용 냅킨은 모두 수입산이었다.

포름알데히드와 형광증백제는 인체에 직접 닿으면 호흡기나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다. 벤조페논은 인쇄 잉크에 잔류할 수 있는 발암성 물질이다. 해당 성분이 남아있는 냅킨을 사용하더라도 소량이면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을 수 있다. 다만, 아토피 피부염 병력이 있는 등 피부가 민감한 사람들은 해당 냅킨을 사용할 때 피부가 일시적으로 가렵거나 눈에 자극이 될 수 있다.

연구원 측은 “장식용 냅킨은 재생용지 사용 비율이 높거나 화려한 그림이 인쇄된 경우가 많다”며 “위생용 냅킨과 동일한 용도로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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