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외도, 예측 가능하다? 연구가 제시한 4가지 위험 신호

부모의 외도부터 애착 성향까지, 외도를 생각하는 순간…가장 강한 연관성은 과거 외도 경험

외도 가능성을 높이는 몇 가지 요인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관계가 지속되더라도 상대방이 끝까지 그 관계에 충실할지는 누구도 장담하기 어렵다. 이 가운데 외도 가능성을 높이는 몇 가지 요인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와 흥미를 끈다.

터키 코치대학교 연구팀은 미혼에 자녀가 없고, 현재 1년 이상 연인관계를 유지 중인 18~30세 참가자 280명을 대상으로 연애 관계와 외도 의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외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네 가지 공통된 요인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가족 및 부부 상담 분야 학술지 《더 패밀리저널(The Family Journal)》에 실렸다.

첫 번째는 부모의 외도 이력이었다. 부모가 바람을 피운 경험이 있는 사람일수록 본인도 외도를 저지를 가능성이 높았다. 연구진은 “부모의 부정적 상호작용 방식을 모방하고 감정을 솔직하게 드러내지 않는 성향이 발달될 수 있다”며 “진짜 감정을 숨기다 보면 관계 만족도가 낮아지고, 결국 다른 사람에게서 애정과 가치를 확인하려는 의도를 가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는 과거에 외도를 한 경험이었다. 이전 연애에서 바람을 피운 사람은 새로운 연애에서도 같은 행동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에 따르면, 과거 외도 이력은 외도 의향과 가장 강한 연관성을 보였다.

정서적, 신체적 친밀감에 부담을 느끼는 회피형 애착 성향도 외도 의향과 관련이 있었다. 연구진은 “친밀한 관계에 얽매이는 느낌을 피하려는 성향을 고려할 때, 이런 사람들에게 외도는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독립성을 느끼는 한 가지 방법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마지막으로, 현재 관계에서 정서적으로나 성적으로 만족도가 떨어지는 경우에도 외도 위험이 높았다. 연구진은 관계에서 충족되지 않는 욕구를 채우기 위해 새로운 대상과의 친밀감을 추구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가 상담 및 치료 과정에서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부모의 외도 경험, 회피형 애착 성향, 친밀감 문제 등을 커플 치료 과정에서 다룰 수 있다”며 “상담 과정에서 이러한 요인을 점검하면 외도 예방뿐 아니라, 이미 외도로 관계에 어려움을 겪는 커플의 회복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댓글 1
댓글 쓰기
  • imk*** 2025-11-28 09:08:23

    이런 연구도 하다니.... 정확하지는 않겠으나, 어느 정도는 맞지않을까 생각합니다.

    답글0
    공감/비공감 공감0 비공감0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