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셀트리온 “짐펜트라, 장내 모든 염증 부위 일관된 치료 효과”

크론병 환자 대상 임상 사후 분석 결과

짐펜트라.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짐펜트라'(램시마 피하주사(SC) 제형의 미국 브랜드명. 성분명 인플릭시맙)가 장내 염증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상 소장에서 발생한 염증은 치료제 반응이 떨어진다고 알려져 있다.

셀트리온은 이같은 연구결과가 국제 저널 ‘임상 위장병학 간장학(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IF 12.2)’에 게재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크론병(Crohn's Disease)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던 ‘LIBERTY-CD’ 임상의 사후 분석이다. LIBERTY-CD는 크론병 환자 343명을 대상으로 최대 102주 동안 짐펜트라의 유효성, 안전성 등을 평가한 임상이다.

논문에서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통해 확인한 부위별(소장, 대장 등 장기), 분절별(회장 말단, 좌측 결장, 수평 결장, 우측 결장, 직장 등 장의 특정 부분) 치료 반응을 분석했다.

만성 염증성 장질환인 크론병은 염증 위치에 따라 소장형, 대장형 등으로 구분하며 이중 소장형은 대장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진단이 어렵고 천공, 협착 등이 흔히 발생하는 등 질병 증상이나 진행 단계 등에서 차이가 있다. 학계에서는 약물요법 치료에 대해서도 부위별로 반응이 다를 수 있다고 지적한다.

이번 사후분석에서는 인플릭시맙SC 유지 치료를 1년간 진행한 환자군이 염증 부위와 무관하게 위약 대비 유의미한 치료 효과를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 소장형이나 회장(ileum) 말단부터 결장, 직장에 이르기까지 모든 염증 부위에서 일관된 치료효과가 나타났다. 부위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 기존 크론병 치료제들과 차별화되는 결과를 제시했다는 분석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사후분석 결과는 짐펜트라가 염증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일관된 치료효과를 나타냄으로써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할 가능성을 제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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