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봉생기념병원 "신장이식 수술 후 5년 생존율 97.0%"

20년까지 더 사는 사람도 86.6%…”국내 평균은 물론 미국, 일본보다도 높아”

봉생기념병원 "신장이식 수술 후 5년 생존율 97.0%"
지난 30년간 신장이식 수술만 1400례를 성공시킨 봉생기념병원은 14일 "수술 받은 수혜자의 5년 생존율은 97%, 10년 생존율은 95%가 넘는다"고 했다. 사진=봉생기념병원

부산 봉생기념병원(병원장 김중경)은 14일, 지난 30년간 성공한 신장이식 수술 1400례에 대한 분석 자료를 내놨다. 그중엔 통상적인 생체 이식(1,091건)이나 뇌사자 이식(309건)도 있지만, 혈액형이 서로 맞지 않는 혈액형 부적합 이식(162건) 등 고난도 수술도 상당히 많았다.

30년간 1,400례 신장이식 성공

특히 이날 공개된 통계에 따르면 이식 수술 받은 수혜자들의 평균 생존율이 1년 98.5%, 5년 97.0%나 됐다. 그동안 알려진 우리나라 신장이식 5년 평균 생존율(약 96.05%, 한국관광공사 ‘Medical Korea’ 등)보다 높다. 미국 UNOS(미국 장기이식기구)의 생체 공여자 5년 장기 생존율(약 77%)보다는 훨씬 높다.

심지어 10년 생존율도 95.3%, 20년 생존율도 86.6%에 이른다. 10년 정도는 너끈히 살고, 20년 넘게 살아있는 사람도 10명 중 8명이 넘는다는 얘기다.

봉생기념병원 오준석 진료부장(신장내과)는 이어 "그동안 이식한 장기(신장)의 생존율 역시 1년 97.6%, 5년 92.6%, 10년 84.2%로 우수한 성적을 기록했다"고 했다. 보통은 통계조차 찾기 어려운 20년 생존율도 60.4%에 이른다. 이 역시 미국 1998~2001년 사망공여자 신장 이식의 1년 장기생존율(약 89%), 10년 생존율(약 51%)보다 훨씬 높다.

일본은 2010년 이후 생체공여자 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이 99.2%, 5년 97.1% 등으로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국제 비교 연구에서도 일본은 5년 장기생존율이 약 93%로 나타났다.

오준석 부장은 “미국, 일본 등과 비교하면 봉생기념병원의 생존율 지표는 선진국 성적보다도 뛰어넘거나, 최소한 동등한 수준에 있다”면서 “특히 20년 생존율과 같은 장기 추적 통계는 해외에서도 흔히 공개되지 않는 자료임을 고려할 때 매우 높은 의학적 가치를 지닌다”고 했다.

신장이식 생존율 이래서 높았다

봉생기념병원은 그동안 신장이식센터를 중심으로 여러 전문과목 의료진과 이식 코디네이터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원스톱 협진 시스템을 운영해왔다. 이 시스템은 상담, 수술 전 평가, 이식 수술, 수술 후 면역치료 및 감염 관리까지 24시간 통합 관리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2개의 독립적인 이식수술팀을 상시 운영하여, 한 명의 뇌사자로부터 기증된 양측 신장을 두 명의 환자에게 동시에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을 반복적으로 성공해왔다. 이는 단순한 인력 효율성뿐 아니라 환자 맞춤형 전략 수립과 공여 신장의 허혈 시간을 최소화해 이식 성공률과 예후를 크게 향상시키는 핵심 요소로 평가된다.

봉생기념병원은 이에 지난 11일 부산 송도 윈덤그랜드호텔 3층 마레홀에서 ‘신장이식 1,400례 달성 기념행사’를 열었다. 신장이식팀을 비롯해 신장내과, 외과, 비뇨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의료진과 임직원 47명이 참석해 지난 30년간의 노력과 성과를 짚어보는 자리. 지난 9월초 1,400례는 이미 달성했지만 그동안은 이들이 함께 모일 자리가 없었던 셈이다.

김중경 병원장은 이날 “신장이식은 단순히 수술로 끝나는 의료행위가 아니라 환자의 평생을 함께 지켜가는 여정”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환자가 신뢰할 수 있는 병원, 환자의 삶을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신장이식 1400례의 주인공들이 지난 11일, 어렵사리 한자리에 모여 기념행사를 열었다. 사진=봉생기념병원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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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1c*** 2025-11-16 10:28:35

    의료 수술도 기술 이다 많이할수록 기술은 늘게 됨이 똑 같지 않은가.? 97% 5년 생존율 축하 드립니다 나는 이런 수술 받을생각 전혀 없읍니다 5년후 매일매일이 사형인 날짜 기다리는것과 비숫하지 않읍니까.? 아무생각없이 내일 가더라도 이순간 마음편히 하는일에 집중하면서 백년계획 수순따라 삶.~~~하겠읍니다 생각은 .판단은 자유 이니까요 항상 코메디닷컴 / 감사 합니다. 고맙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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