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이 1조6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3분기 누적 매출 3조원을 넘어섰고, 연간 매출액은 5조원을 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28일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의 3분기 매출액(연결 기준)이 1조6602억원, 영업이익은 7288억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4731억원(39.9%), 영업이익은 3902억원(115.2%) 증가한 수치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1조2575억원, 영업이익 6334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액은 1904억원(17.8%), 영업이익은 1889억원(42.5%) 늘어났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1~4공장 풀 가동으로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며 “5공장은 신규 수주에 따른 기술이전과 함께 안정적인 램프업(Ramp-up·가동 확대)이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는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이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올해도 3분기 역대급 실적을 달성하면서 누적 매출액은 3조881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3조2000억원대의 매출 실적을 가뿐하게 넘어섰다.
특히 분할이 예정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제외하더라도 3조2700억원대의 매출액을 달성한 점이 눈에 띈다. 삼성바이오가 별도 기준으로 3분기 누적 매출액 3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제 기대감은 연간 실적으로 모아진다.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한 만큼 4분기 실적이 지난해(1조2564억원) 만큼만 나오더라도 연간 매출액이 5조5000억원을 넘어서게 된다. 별도 기준으로도 4조2000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된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연결 기준 4조5473억원, 별도 기준 3조4971억원이다.
올해 9월 미국 기업과 체결한 1조8000억원대의 초대형 위탁생산(CMO) 수주 계약은 내년 혹은 2027년 실적에 잡힐 것으로 보인다. 삼성바이오 관계자는 “수주 후 실적 반영에는 빨라도 1년 이상 걸리기 때문에 이번 분기 실적에는 직접적인 영향이 없다”고 설명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3분기에 매출액 4410억원, 영업이익 1290억원을 올렸다. 올해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가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107억원(33.5%), 영업이익은 611억원(89.9%) 각각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