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나얼이 그동안 신곡을 발표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 공개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 ‘TEO 테오’의 ‘살롱드립’에 출연한 나얼은 성대폴립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목이 많이 아파서 2년 동안 소리를 내지 못했다”며 몇 년간 신곡을 발표할 수 없었던 이유에 대해 이야기했다.
성대폴립 진단을 받았다는 그는 “성대폴립에 걸리면 수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만약 수술이 잘못되면 평생 노래를 못하게 되는 거다”라며 당시 절박했던 상황을 언급했다. 다행히 현재 회복한 상태라는 나얼. 그는 “폴립이 정말 기적처럼 사라졌다”며 “자연적으로 치유돼서 노래를 다시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성대폴립이란?
성대폴립이란 성대 점막 밑에 출혈과 염증이 생기면서 성대에 용종이 생기는 병이다. 성대를 과하게 사용하거나 잘못된 발성법으로 소리를 많이 냈을 때 흔히 나타난다. 크게 소리를 지르는 것뿐만 아니라 작은 목소리로 말을 많이 해도 성대에 무리가 가해지면서 성대폴립이 발생할 수 있다. 흡연, 음주, 잦은 기침, 갑상선기능저하증 등도 성대폴립의 원인이다.
성대폴립이 발생하면 쉰 목소리로 변한다. 양쪽 성대가 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접촉하지 못해 쉰 소리가 나는 것이다. 원하는 대로 목소리의 높낮이, 크기를 조절하지 못하게 된다. 거친 소리와 숨이 차는 듯한 소리도 성대폴립의 증상이다. 폴립의 크기가 커져 기도를 막으면 호흡곤란 등 증상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성대결절과 혼동 말아야
성대폴립은 쉰 목소리가 장기간 이어진다는 점에서 성대결절과 헷갈릴 수 있다. 하지만 성대결절을 오랜 시간 말을 하는 동안 성대를 반복적으로 마찰시켜 양측 성대가 맞닿는 부분에 굳은살이 생기는 병이다. 성대폴립은 성대 점막의 미세혈관이 손상돼 발생하는 것이다. 두 병은 명확히 다르므로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빠른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잘못된 발성 습관으로 찾아오기 쉬운 만큼 성대폴립은 발성법을 개선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도한 목소리 사용은 자제해야 한다. 체내 수분을 빼앗는 커피보다는 물을 자주 마셔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는 게 좋다. 성대에 공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복식호흡으로 발성하는 연습도 성대 관리에 이롭다. 호흡기 건강에 치명적인 금연은 필수다.
이런 생활습관을 개선했음에도 성대폴립이 낫지 않는다면 수술이 필요하다. 후두미세수술이라고도 하는 성대폴립 수술은 코로 내시경을 삽입해 성대의 폴립을 레이저로 제거하는 방식이다. 수술 후 약 2주 동안 말을 하지 않는 게 좋고 수술 후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