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연세대 의대,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과제 3건 선정

강훈철·변석호·정재호 교수팀, 뇌전증·망막질환·난치암 치료제 개발

연세대 교원들이 의료보건 분야 국내 최대 연구개발 프로젝트서 연구책임자를 맡게 됐다. [사진=연세대]

연세대 교수들이 정부의 보건의료 난제 해결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됐다.

연세대 의대의 강훈철 소아과학교실 교수, 변석호 안과학교실 교수, 정재호 외과학교실 교수는 최근 제2차 한국형 ARPA-H 프로젝트 과제 연구책임자로 각각 선정됐다. 해당 교수들은 각 과제별로 4년 6개월 동안 최대 175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한국형 ARPA-H 프로젝트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K-헬스미래추진단이 추진하는 보건의료 난제 해결형 전략사업이다. 의료·건강 서비스의 혁신적인 변화를 위해 9년간 약 1조1628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강훈철 교수는 ‘소아 희귀 뇌전증 환자를 위한 맞춤형 치료제 개발’ 과제의 연구책임을 맡았다. 세브란스 어린이병원 하님정밀의료센터의 경험을 활용해 치료제가 없고 소아사망률이 높은 희귀 뇌전증을 극복한다는 목표다. 연세대 산학협력단이 주관연구개발기관을 맡으며, 소바젠주식회사와 주식회사 제핏 등이 과제에 참여한다.

변석호 교수는 ‘한국인 유전성 망막질환의 주요 원인 변이에 대한 유전자 편집 치료제 개발’ 과제를 수행한다. 현재 유전성 망막질환자들은 병의 원인을 해결하는 치료제가 없어 삶의 질이 떨어지고 경제적 부담이 크다. 이에 변 교수는 질환의 주요원인 변이를 표적으로 삼는 맞춤형 유전자 편집 치료제를 개발해 임상시험 진입까지를 목표로 한다. 연세대 산학협력단 주관으로 성균관대, 서울대, 서울아산병원, 진메디신, 서지넥스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정재호 교수는 ‘차세대 난치암 치료제 개발’ 과제를 맡았다. 양자 컴퓨팅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해 신약개발 기술의 혁신을 이루는 것이 핵심 목표다. 기존 신약 설계 방식이 장기간·고비용을 필요로 하던 한계를 극복해 신약 설계 가능성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연세대가 주관 연구개발기관을 맡고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 바오밥에이바이오, 사단법인분자설계연구소 등이 공동연구개발기관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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