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1일 (토)

연세암병원, 로봇 유방수술 세계 첫 1000례 돌파

2016년 아시아 첫 도입 이후 9년 만에 세계 최다 기록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로봇 수술팀이 28일 기념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사진=세브란스병원]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외과 로봇 수술팀이 이달 1일 기준, 세계 최초로 로봇 유방수술 1000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지난 2016년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도입한 후 9년 만에 세운 것이다. 앞서 연세암병원은 지난 2023년 7월 500례로 세계 신기록을 세운 데 이어 약 2년 만에 그 기록을 경신했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암 중 하나로, 지난 2021년 기준 전체 암 환자의 10%를 차지했다. 주로 외과적 수술을 중심으로 항암 및 보조 치료가 병행되는데, 로봇 수술 도입 이전의 기존 수술 방식은 유방을 직접 절개하기 때문에 정면에서 보면 수술 흉터가 남았다.

하지만 로봇 유방수술은 겨드랑이나 옆구리를 절개해 로봇 내시경 장비를 넣고 암세포를 제거하는 방식이다. 유방 자체에 남는 흉터가 거의 없고 유두 등 피부 괴사도 줄일 수 있어 환자 만족도가 높다.

박형석 유방외과 교수는 “우리 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가 없었다면 이번 기록 달성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로봇 유방수술로 안전함과 세밀함, 환자 회복과 만족을 추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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