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0일 (금)

올해 독감 국가예방접종, 내달 22일부터…어린이·임신부·노인 무료

WHO 지침 따라 3가 백신으로 진행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오른쪽). [사진=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은 오는 9월 22일부터 2026년 4월 30일까지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번 접종은 다가오는 겨울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감염됐을 때 중증으로 발전할 위험이 큰 생후 6개월에서 13세 어린이와 임신부 및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실시된다.

[자료=질병관리청]

9월 22일에 2회 접종 대상 어린이(과거 접종 이력이 없거나,기존에 1회만 접종받은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같은 달 29일에는 1회 접종 대상 어린이(2회 접종 대상 외 모든 어린이)와 임신부, 10월 15일부터는 75세 이상 어르신부터 연령대별로 순차적으로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이 시행된다.

이번 절기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사항과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3가 백신으로 시행된다. 3가 백신은 기존의 4가 백신에서, 전 세계적으로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이다. 효과성과 안전성 면에서는 4가 백신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은 주소지와 관계 없이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접종이 가능하다. 전국 위탁의료기관은 약 2만3000개소로, 관할 보건소 또는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을 확인할 수 있다. 단 오접종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 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발생하는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 부담을 낮추는 매우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접종 대상자들께서는 예방접종을 꼭 받으시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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