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코로나19 입원환자, 폭염에도 7주째 증가세…”고위험군 마스크 착용을”

질병청 "작년같은 유행 없을 것...개학 등 변수 주시해야"

폭염에도 최근 7주 연속 코로나19 환자가 증가하자, 질병관리청은 고령층 등 고위험군의 마스크 착용을 당부했다. 사진은 코로나19 재유행이 한창이던 지난해 8월, 시민들이 마스크를 착용한 모습. [사진=연합뉴스]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의 코로나19 입원환자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병원급 의료기관의 입원환자 수는 30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6주차(6월 22~28일) 이후 7주 연속 증가한 것이며, 환자 수는 26주차(63명)에 비해 약 4.8배 늘었다.

특히 65세 이상이 전체 누적 입원환자의 60%를 차지하는 등 고령층을 위주로 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증가세가 다소 둔화하는 양상을 보이며 이달 중 유행이 완화할 것으로 예측했지만, 개학의 영향 등을 지속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임승관 질병관리청장은 “이번 여름에는 아직까지 지난해와 같은 큰 유행은 없지만, 아직까지 환자 수 증가가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손씻기나 기침예절, 주기적인 실내 환기 등 예방 기본수칙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65세 이상의 고령층이나 만성질환자·면역저하자 등 호흡기감염병 고위험군은 밀폐된 실내에서 많은 사람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사람이 많고 밀폐된 실내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안전하며,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서 즉시 진료를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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