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꽃이 너라고 생각하니 세상에 안 예쁜 꽃이 없다” -윤보영 시인, <꽃>
“벗이여, 우리도 서로의 그늘 아래 쉬어 갑시다” -홍수희 시인, <그늘 만들기>
“날개는 지쳐도 하늘을 보면 다시 날고 싶습니다” -이채 시인, <9월에 꿈꾸는 사랑>

서울의료원 본원 외벽과 병원 내부에 설치된 '마음글판'은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이 계절마다 주제를 바꿔 운영하고 있다. 마음글판은 병원을 찾은 시민들과 환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감성을 전하고 있다.


2016년 봄 첫선을 보인 글판은 벌써 10년째 계속되고 있다. 마음글판에 실리는 시는 의료진과 행정직원으로 구성된 ‘마음글판 위원회’ 10명이 함께 선정한다. 2016년 김남권 시인의 “당신이 따뜻해서 봄이 왔습니다”로 시작된 글귀를 시작으로 아름다운 우리 시를 선보이고 있다.


이현석 서울의료원 원장은 “병원의 차가운 느낌을 줄이고 작게나마 온기를 전하고자 시작한 글판이 벌써 10년”이라며 “이제는 다른 어떤 글판에도 뒤지지 않는 지역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앞으로도 아름다운 우리 시가 전하는 치유의 메시지를 더 많은 시민들에게 전할 수 있도록 직원들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