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수족구병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질병관리청은 영유아가 있는 가정이나 관련 시설에서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수족구병은 장 내 엔테로바이러스 감염으로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이다. 주요 증상으로 손과 발, 입 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면서 발열·무력감·식욕 감소·설사·구토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환자의 대변 또는 분비물과 직접 접촉하거나, 오염된 물건을 만지면 전파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이번주 수족구병 발생환자는 1000명당 5.8명이다. 특히 0~6세는 1000명당 8.3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수족구병 환자는 매년 6~9월에 많이 발생하는 특성을 고려하면 당분간 환자 발생이 더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수족구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후, 식사 전후, 기저귀 뒤처리 후, 환자를 돌본 후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또 배설물이 묻은 의류는 깨끗하게 세탁하는 등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수족구병은 3~4일이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고 대부분 7~10일 이후 치유되지만, 드물게 뇌막염이나 뇌염 등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수족구병 의심 증상을 보이면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환자가 발생했을 때 가정에서는 환자와 관련된 물품을 모두 세탁하고 소독관리하는 것이 안전하다.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는 장난감, 놀이기구, 문 손잡이 등 손이 닿는 집기의 소독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수족구에 걸린 영유아는 증상 발생 동안은 전염력이 강하기 때문에 어린이집 등의 등원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수족구병 예방을 위해서는 올바른 손씻기 등 예방수칙 준수가 중요하다”며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손 씻기와 물품 소독 등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고, 수족구병에 걸린 영유아는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