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삼성바이오로직스 5공장을 직접 찾았다. 최근 가동에 들어간 5공장 현장을 둘러보며 삼성의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꼽히는 바이오 사업 전략을 점검했다.
9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인천 송도에 위치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업장을 찾아 최근 가동을 시작한 5공장을 둘러보고 임원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회장은 역대급 실적을 내고 있는 삼성바이오로직스 현장 방문을 통해 임직원을 격려하는 한편 바이오사업 육성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에는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 등이 동행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18만리터 규모의 5공장을 완공하고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이로써 1~5공장을 합친 총 생산능력은 78만4000리터로, 단일 기업 기준 세계 최대 규모에 해당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11년 삼성그룹이 ‘5대 신수종 사업’ 중 하나로 바이오를 선정하며 출범한 계열사다. 이후 14년 만에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 중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리는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4조5473억원으로 처음 4조원을 돌파했다.
회사는 앞으로 ▲생산능력 ▲포트폴리오 ▲글로벌 거점 등 3대 축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2032년까지 공장 3개를 추가로 건설할 예정이며 8공장까지 완공되면 총 생산능력은 132만4000리터에 이르게 된다. 또한 올해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의 인적분할도 단행한다. 위탁개발생산(CDMO)과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분리해 고객사와의 이해충돌 우려를 줄이고, 각 사업의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