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루닛, 1분기 매출 192억원…전년比 3.7배↑

영업손실 61% 늘어 207억원

[사진=루닛]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이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92억원, 영업손실 20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루닛의 1분기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매출 51억4000만원)과 비교해 272.6% 급증했다. 해외 매출이 179억3700만원을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93%를 차지했다.

루닛의 AI 암 진단 솔루션 ‘루닛 인사이트’는 전년 동기 대비 39%, 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는 135% 증가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자회사 볼파라 헬스 역시 전년 동기보다 10% 이상 성장한 매출액을 달성했다.

다만 해외 진출 확대로 비용이 덩달아 늘어나며 수익성은 오히려 악화했다. 루닛의 1분기 영업손실(207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61.4% 증가한 수준이다. 재무제표상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이는 전환사채(CB)의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일시적 효과로 풀이된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글로벌 사업 확장 전략이 실제 매출로 구현됐고 당사 솔루션의 고성장세를 재확인했다”며 “암 진단과 치료 두 영역의 균형 있는 성장을 추구하며 북미 시장 매출 성과를 내 의료AI 선도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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