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07일 (화)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美 3대 PBM 중 1곳 등재”

스테키마. [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성분명 우스테키누맙)’가 미국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PBM) 중 한 곳에 등재됐다고 7일 밝혔다. 미국 출시 약 한 달 만에 거둔 성과다.

이를 통해 스테키마는 해당 PBM에서 운영하는 모든 공·사보험 처방집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고 우선 처방이 가능한 선호의약품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 해당 PBM에서 관할하는 공·사보험은 전체 미국 보험시장에서 약 22% 규모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제약시장에서 3대 PBM(CVS케어마크·익스프레스스크립츠(ESI)·옵텀RX)이 전체 보험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차지할 만큼 영향력이 크다. 통상적으로 제약사가 대형 PBM과 협상하지 않으면 보험사에서 운영하는 처방집에 의약품이 등재될 수 없다. 이에 따라 환자는 고가의 치료제를 비용 환급 없이 구매해야 하기 때문에 판매가 어렵다.

셀트리온은 스테키마 출시 한 달 만에 대형 PBM과의 등재 성과를 달성하며 영업 경쟁력을 입증했다. 스테키마는 셀트리온 미국 법인에서 직판하고 있으며, 같은 자가면역질환 제품인 짐펜트라(성분명 인플릭시맙)와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를 판매하며 구축한 인적 네트워크가 이번 계약 과정에서 중요하게 작용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앞서 지난달 22일 미국 초대형 유통업체 코스트코 계열 PBM인 ‘코스트코 헬스 솔루션스’와 선호의약품 등재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미국 전역에 위치한 코스트코 매장 내 약국에서 PBM 가입자와 코스트코 임직원들이 환급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이러한 계약 성과는 다른 PBM과 진행 중인 스테키마 등재 협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는 “지난달 코스트코 계열 PBM에 이어 대형 PBM과도 공·사보험 등재 성과를 달성함에 따라 스테키마 환급이 이뤄질 수 있는 안정적 시장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며 “추가적인 PBM 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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