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화장 매니큐어 머리염색 등을 하는 임산부와 모유 수유 여성은 혈액과 모유에서 PFAS로 알려진 독성 화학 물질 수치가 훨씬 더 높은 걸로 나타났다.
PFAS(Per-and Polyfluoroalkyl Substances)는 인공적으로 합성된 화학 물질이다. 환경에서 분해되지 않고 축적되는 특성 때문에 ‘영원한 화학물질’로 불린다. 장기간 노출 시 암, 호르몬 교란, 면역 체계 약화 등의 위험이 높아진다. 임신 중 PFAS에 노출되면 태아 체중 감소, 조산, 일부 신경발달 장애 등이 일어날 수 있다.
건강매체인 ‘헬스데이’에 따르면 미국 브라운대 펜실바니아대 등 연합 연구팀은 임신 중과 출산 후에 화장품 등을 사용한 2000명 이상을 대상으로 산전 혈액과 산후 모유의 PFAS 수치를 조사했다.
그 결과 임신 1기와 3기에 네일 케어 제품, 향수, 메이크업, 염색약, 헤어 스프레이나 젤을 사용한 혈장 내 PFAS 수치가 높아졌다. 산후 2-10주 사이에 실시한 모유 검사에서도 비슷한 결과가 나왔다.
임신 초기와 임신 3기에 매일 화장한 사람은 PFAS 수치가 혈액은 14%, 모유는 17% 더 높았다.
연구팀은 산후 1,2일에 유색 염료를 사용하면 모유의 PFAS 농도가 16-18% 높아진다는 걸 발견했다.
브라운대 어린이 환경 건강 책임자인 조셉 브라운은 “이 연구는 사람들이 쓰는 화학 제품이 개인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알려 주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