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12일 (일)

국내 남자 간호사 4만명 돌파... ‘100명 중 7명이 男’

올해 신규 간호사 10명 중 2명이 남자

2025년 간호사 국가시험 합격자 중 남자가 4292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국내 남자 간호사는 총 4만 명을 넘었다. [사진=AI 이용해 생성]

국내 남자 간호사 수가 4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 1962년 남자가 처음으로 간호사 면허를 취득한지 63년만의 일이다.

대한간호협회는 2025년도 제65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남자 4292명이 합격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전체 합격자 2만3760명 중 약 18%에 해당한다.

이에 따라 남자 감호사 수는 총 4만305명으로 늘어났다. 약 56만명으로 추산되는 전체 간호사 면허 보유자의 7%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지난 1936년 서울위생병원 간호원양성소(현재 삼육보건대)에서 남자 간호사가 처음 배출된 이후 1961년까지 22명의 남자 간호사가 양성됐지만, 이들은 정식 간호사로 인정을 받지는 못했다. 당시에는 여성만이 간호사 면허를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후 1962년 조상문 씨를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남자 간호사 면허가 정식으로 인정됐다. 2000년에는 처음으로 연 배출인원이 100명을 넘어섰다. 2013년에는 1000명, 2017년 2000명, 2020년 3000명이 넘는 신규 남자 간호사가 나왔다.

간호사 국시 전체 합격자 중 남자가 차지하는 비중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20여년 전인 2004년에는 전체 합격자의 1.1%인 121명이 남자였지만 2014년에는 전체의 8%(1241명), 2024년에는 전체의 17.2%(4050명)가 남자 간호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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