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7월 31일 (금)

한림대성심병원, ‘찾아가는 중환자실’ 출범

중증환자 ‘골든타임’ 사수하고 이송 중에도 중환자 치료 가능

구글 검색 선호 출처로 추가
한림대성심병원, ‘찾아가는 중환자실’ 출범
한림대성심병원 모바일ICU 전담팀이 중증환자를 이송하는 모습. [사진=한림대성심병원]
한림대성심병원은 중증환자의 신속하고 안전한 병원 간 이송을 위해 ‘중증환자 전담구급차(모바일 ICU)’를 공식 출범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 ICU는 중증환자의 이송을 위해 특수 제작된 전담구급차다. 의료진이 차량 안에서 중환자실(ICU) 수준의 치료를 제공할 수 있어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기도 한다. 일반 구급차와 비교해 내부가 1.5배 넓고 더 많은 전력을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체외막산소공급장치(ECMP), 인공호흡기, 환자 모니터링 장비, 고유량 산소 치료기 등의 의료장비가 탑재됐다.

모바일 ICU가 출동할 때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3인으로 구성된 전담팀이 함께 탑승한다. 급성심근경생, 뇌졸중, 패혈증, 신생아중환자 등 긴급 치료가 필요한 환자를 치료 가능한 병원으로 신속하게 이송하는 것이 목표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해 6월 보건복지부와 경기도가 추진한 ‘중증환자 병원 간 이송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선정돼, 같은해 11월부터 모바일 ICU를 시범운영하고 있다. 지난 1월까지 3개월 간 총 92건의 중증 환자 이송을 수행했으며, 누적 이송 거리는 3263km에 이른다. 

한림대성심병원은 모바일 ICU의 정식 운영을 계기로 타 병원으로 전원이 필요한 중증환자를 이송하는 핵심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고 있다. 향후에는 재난 발생 시 현장 의료지원을 제공하거나, 항공이송과 연계하는 등 역할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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