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에 웅크리다 담이! 찌릿한 통증 빨리 풀려면?

[오늘의 건강]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면 근육 활동이 줄어들며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오후부터 구름이 많아지겠다. 아침까지 추위가 이어지다 낮부터 기온이 오르며 비교적 포근하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1∼1도로, 낮 최고기온은 5∼13도로 예보됐다.

오늘의 건강=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면 근육 활동이 줄어들며 '근막통증증후군'이 발생할 수 있다. 흔히 담에 결렸다고 표현하는데, 누르면 심한 통증을 느끼고, 주변까지 통증이 퍼지는 느낌을 받기도 한다.

통증을 완화하려면 온찜질과 반신욕으로 통증 부위를 따뜻하게 해주는 것이 좋다. 혈액 순환이 원활해져서 근육 경직이 빨리 풀리고 통증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약국에서 근이완제를 구입해 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다만 졸음이 쏟아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만약 위와 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담 결림이 일주일 이상 지속되거나 통증이 점점 심해진다면 병원을 찾아 전문적인 진단을 받아야 한다. 치료는 약물치료와 물리치료, 도수치료, 체외충격파 등으로 이뤄진다.

평소 근막통증증후군을 예방하려면 자세를 바르게 유지하고 스트레칭을 자주 해야 한다. 어깨를 활짝 편 상태에서 아래턱을 당겨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도록 주의하고 장시간 작업 중에는 1시간 한 번씩 일어나 몸을 움직이도록 한다.

    이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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