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지원, "나이드니 입술 작아져"...필러 대신 '이렇게' 부푼다?
[셀럽헬스] 배우 엄지원 피부 관리법
최근 엄지원의 유튜브 채널에는 ‘피부과 안 가고 버티는 엄지원의 겨울철 나이트루틴’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엄지원은 자신의 피부를 자랑하며 “피부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제가 하는 관리들을 소개해드릴 예정”이라고 했다.
그가 겨울철 피부 관리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바로 두 가지다. 엄지원은 “수분 공급과 몸속 한기를 빼는 게 중요하다”며 “특히 추운 날에는 몸의 한기를 빼기 위해 반드시 반신욕 시간은 가진 뒤에 잔다”고 설명했다. 컨디션에 따라 아로마 오일도 첨가한다고.
최근 입술도 고민이라는 엄지원은 “나이가 들면 입술이 작아지더라”고 말했다. 그는 괄사 마사지로 입술 주변 근육을 문지르며 “입술 필러도 많이 맞으시는 것 같은데 저는 이렇게 입술 위 아래를 풀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나이 들수록 입술 두께 감소...노화 막으려면?
엄지원이 말한 것처럼 나이가 들수록 입술은 작아진 것처럼 보인다. 몸의 노화하면 주름이 생기고 탄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입술의 두께가 얇아진다. 특히 윗입술이 아랫입술보다 피부 두께가 더 얇고 민감하다. 수분 함유량도 적어 노화에 더 영향을 많이 받아 큐피드궁의 경계가 불분명해진다. 입술이 더 납작하고 얇아진 것처럼 작아보이는 이유다.
입술 주변 근육도 감소하고 팔자주름이 뚜렷해지면 입술이 더 작아보인다. 자연스러운 노화 현상이지만 외관상 이유로 입술 노화를 막고싶다면 평소 입술에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줘야 한다. 꺼려진다면 자외선 차단 기능이 있는 립밤을 사용해도 좋다. 노화를 억제하는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 A‧C‧E 등을 보충하는 방법도 있다. 엄지원처럼 괄사로 입술 주변을 마사지하면 혈액순환과 근육 이완이 촉진된다. 생기있는 입술처럼 보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반신욕, 혈액순환과 피부 보습‧진정 등 도와
앞서 말한 엄지원의 관리 비결인 반신욕은 혈액순환을 비롯 피부 건강에 도움된다. 반신욕을 하면 몸이 따뜻해지고 수축된 근육이 이완된다. 몸의 긴장이 풀어지면서 혈액‧림프 순환이 촉진된다. 림프가 림프계를 통해 전신을 순환하면 몸의 노폐물과 바이러스를 제거한다. 노폐물을 비롯 땀도 배출되기에 피부에 이로운 영향을 준다.
몸의 상태를 고려해 반신욕 중 엄지원처럼 아로마오일을 활용할 수도 있다. 오일의 향과 성분이 피부 상태를 개선할 수 있다. 예컨대 티트리, 오레가노 오일은 염증 반응을 완화해 피부 트러블 반응을 줄인다. 라벤더 오일은 항산화, 항염, 항균 등 효과가 있다. 로즈마리 오일은 보습, 항균, 피부 진정 등에 좋다.
스트레스 해소‧숙면에 이로운 반신욕...단, 30분 넘기지 않아야
스트레스 해소와 숙면도 돕는다. 미국 오스틴텍사스대(University of Texas at Austin) 연구팀에 따르면 수면 90분 전 목욕을 하면 평균 10분 정도 더 빨리 잠이 들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단, 너무 뜨거운 물에서 오래 반신욕을 하면 땀을 많이 올려 체내 수분이 손실되고 오히려 체력이 떨어질 수 있다. 38~40도 온도에서 30분을 넘기지 않고, 반신욕 후 로션과 오일을 충분히 발라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