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사 전용 커뮤니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인터엠디컴퍼니(이하 인터엠디)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4 의사 직업 만족도’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는 인터엠디가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조사로, 올해는 지난달 26~29일 의사 1000명의 응답을 추렸다.
조사 결과 현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53.7%였다. 이는 작년에 비해 10.7%p(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2018년 집계 시작 이후 역대 최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역대급 의료대란이 일어났던 2020년에도 만족도는 60.7%로 올해보다 높았다.
응답자들은 의사들의 불만족이 앞으로 점점 더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5년 뒤 의사 직업 만족도를 물은 질문에는 응답자의 71.9%가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다. 이와 같이 대답한 의사들의 비율은 2022년 48.4%에서 지난해 69.2%로 약 20%p 가량 늘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높은 비율의 의사들이 향후 직업 만족도에 대한 부정적 의견을 보였다.

봉직의들의 상황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향후 1~2년 안에 이직 및 퇴사를 계획하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렇다’는 대답이 61.9%로 집계됐다. 작년(57.1%)과 비교해 4.8%p 상승한 수준이다.

인터엠디 관계자는 “의사들의 직업 만족도는 물론, 이들이 생각하는 환자의 의료 신뢰도 역시 낮아지고 있다. 의정갈등이 많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환자들의 신뢰는 치료 과정에서의 순응도나 치료 효과에 반영될 수 있어, 현실적인 지원 대책 수립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