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서울아산병원에 따르면, 최근 이중선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국립보건연구원의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 기반 질병 관리 모델 개발' 사업 연구책임자로 선정됐다. 향후 2년간 총 6억원을 지원받는다.
연구팀은 의학적 근거 기반의 개인 맞춤형 정신건강 모니터링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 가능한 심박수, 심전도, 수면패턴 등의 디지털 생체정보 지표를 기반으로 한 플랫폼이다.
앞서 코로나19 사태로 정신건강은 전 세계적인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여러 비대면 정신건강 서비스나 모바일 앱이 개발됐으나, 의학적 근거가 부족하거나 실제 임상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지표를 활용한 경우가 드물었다.
따라서, 연구진은 스마트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하는 생체정보를 정신건강 지표로 표준화하는 작업에 역량을 쏟을 예정이다. 이들 지표를 정신건강 정밀 모니터링에 활용할 수 있는 알고리즘과 인공지능(AI) 모델로 개발한다.
연구는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경북대병원, 강동성심병원 등이 함께 하는 임상팀과 밴드개발팀(가천대), 모니터링 개발팀(울산과학기술원), 분석팀(강원대, 성균관대)으로 나뉘어 정신건강 전문의와 공학자가 협력한다.
이중선 교수는 "최근에는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지만, 구체적으로 본인의 정신건강 상태를 파악하고 의학적으로 효과적인 관리방법에 대한 지식은 부족하다"면서 "이번 연구로 손쉽게 맞춤형 정신건강 관리를 접할 수 있게 돼 국민 정신건강 증진에 폭넓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