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 받은 후 생기는 후유증으로 가장 많고, 또 악명 높은 게 림프부종이다. 림프계의 체액이 잘 배출되지 않아 퉁퉁 붓는 것. 암 치료의 부작용이기도 하다. 주로 팔, 다리에 생긴다.
그런데, 림프부종이 발생하면 발병 부위의 통증 및 감염 위험이 커진다. 내버려 두게 되면 아프기도 하지만, 모양이 흉해 우울증이 생길 수도 있고 바깥출입을 피하는 등 ‘삶의 질’까지 급격히 떨어진다.

림프부종 진단을 위해 지금까지 주로 해온 검사는 ‘림프신티그라피’. 비정상적인 림프 흐름을 확인하고, 림프 기능에 대한 정량적 분석까지 가능하다.
하지만 방사선 노출 문제로 반복적인 검사를 하기가 어렵다. 또 림프관이 아주 얕을 땐, 기능 확인 등에 일부 제한이 있기도 하다.
이번에 윤 교수가 개발해 상용화한 장비는 그런 한계를 어느 정도 해결했다. 데이터 기반 림프부종 전용 촬영기기. 그래서 이름도 ‘림포스코프 ICG(LymphoScope ICG)’로 붙였다.

윤진아 교수는 ”림프부종 환자의 80%는 유방암 수술 후유증으로 한쪽 팔이 부은 경우”라며 ”그동안 해온 림프부종 치료에 노력과 시간이 너무 많이 들고, 치료 효과에도 일부 의문이 있어 새로운 방식의 장비를 우리 팀(에스원바이오)이 이번에 개발한 것“이라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