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8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71명 증가해 누적환자가 모두 1만9077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359명이고, 해외유입은 12명이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45명, 경기 112명, 인천 27명 등 284명이 수도권에서 나오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누적 확진자가 7200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후 처음으로 신천지 집단감염을 겪었던 대구 환자수를 넘어섰다.
광주 17명, 전남 12명 등 호남권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다. 이어 충남 9명, 부산·대구 각 8명, 충북 5명, 강원·대전 각 3명, 세종·전북·경남·제주 각 2명, 울산·경북 각 1명 등이다.
교회발 감염 뿐 아니라 서울 구로구 아파트 관련(28명), 은평구 미용실(9명), 경기 안양·군포 지인 모임(17명), 강원 원주 실내 체육시설 관련(64명)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다.
현재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4210명이나 되고 위중-중증 환자도 전날보다 12명 늘어 58명이어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최근 신규 확진자가 고혈압, 당뇨병 등 기저질환자나 60세 이상이 많아 증증 이상으로 진행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코로나19는 간접흡연의 위험성이 주목받고 있다. 흡연자가 담배를 피우면서 내뿜는 숨으로 주변에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전파할 수 있다는 것이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간접흡연 자체가 코로나19 감염 위험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흡연장소에 대해서도 방역수칙이 적절하게 지켜져야 한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마스크를 턱에 걸친 채 하는 ‘턱스크 흡연’을 할 경우 주위에 있던 사람이 코로나 감염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것이다. 밀폐된 장소에서 담배를 피우는 카페와 음식점 등 실내흡연실이 코로나 감염 위험이 높기 때문에 운영을 중단하도록 하는 지침을 개정 중에 있다고 했다.
각 지방자치단체가 실내외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고 있지만 음식을 먹을 때에는 마스크를 잠시 벗을 수 있도록 돼 있다. 하지만 흡연과 관련해서는 거리두기 수칙이 주목받지 못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흡연 시 주변 사람들과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두어야 하고, 침방울이 나올 수 있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