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사결과 의료진들은 지난달 응급실에 내원해 바이러스성 수막염, 다발성 장기부전으로 4일 만에 사망한 환자에게 공동으로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진들은 환자 사망 당시 심정지로 인한 기관 내 삽관, 심폐소생술 및 앰부배깅(호흡 유지를 위해 기도 마스크백을 짜주는 것)을 3~4시간 시행했는데 이 때 2차 감염이 이뤄진 것으로 추정된다.
STFS는 주로 4~11월에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린 후 감염된다. 드물게 환자의 체액 및 혈액에 접촉한 의료진이나 가족에게 2차 감염된 사례가 보고되기도 한다. 국내에서도 환자의 체액과 혈액에 노출된 의료진, 장례지도사가 2차 감염된 사례가 3건 보고된 바 있으며, 중국에서도 의료진과 환자가족, 영안실 화장사 등의 2차 감염 사례가 있었다.
SFTS에 감염되면 1~2주의 잠복기를 거쳐 38~40℃의 고열, 오심, 구토, 설사 등의 소화기 증상과 근육통, 경련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치명률이 12~47%에 달하지만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예방이 최선이다.
참진드기는 주로 풀밭에서 서식한다. 따라서 야외활동 시에는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도록 해야 하며 돗자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돗자리 사용 후 세척하고 햇볕에 말려야 한다. 또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는 것이 좋으며 되도록 긴 소매, 긴 바지, 긴 양말 등을 입어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도록 해야 한다. 사람 간 전파가능성도 있으므로 SFTS 감염이 의심되는 환자의 체액, 혈액 등에 손상된 피부나 점막이 노출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