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의 가슴.. 노화 두렵다면 피해야 할 3가지

여성들이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신체부위 중 하나가 가슴이다. 여성미의 상징인 가슴의 노화 시기는 생각보다 빠르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의 가슴은 1차, 2차 성징을 거치면서 완성된다. 반면 가슴 노화 시기는 20대 중반을 넘기면서 시작하게 된다. 한창 꽃다운 나이에 이미 가슴은 쇠퇴기로 접어드는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가슴 노화가 한번 시작되면 유방 크기가 줄어들게 되고 가슴을 풍만하게 보일 수 있도록 해주는 윗 가슴이 꺼지고 처지게 돼 여성들의 자신감 상실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지방과 유선으로 인해 가슴은 말랑말랑한 부드러운 형태를 보인다. 콜라겐 성분의 인대가 형태를 지탱하게 되는데 콜라겐 성분이 줄어들면서 탄력은 물론 지방량도 줄어 피부 표면에 주름이 생기고 거칠어지게 된다.

가슴의 노화 기준을 판단할 때는 유두가 내려가 있는 정도로, 위치에 따라서 알 수 있다. 유두가 유방 밑 주름에서 4-5cm 정도 위에 있는 것이 정상이며 유두가 유방 밑 주름보다 아래에 있다면 처졌다고 판단하게 된다.

가슴 노화를 막기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콜라겐 손실을 막는 것이다. 여성들은 나이가 들수록 피부의 유분양이 줄어들고 피부 세포의 회복력이 줄어들면서 단백질의 종류인 콜라겐이 소실되어 피부 노화가 진행된다. 이러한 주름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가슴을 만들기 위해서는 노화를 촉진하는 음식을 피하는 것이 좋다.

첫째, 당류는 건강한 콜라겐을 파괴하고 손상된 콜라겐의 잔해를 남긴다. 피부의 건강한 콜라겐이 손상되면 콜라겐 생성이 정지되면서 당화반응이 생기는데 당화반응은 조직과 피부를 손상시켜 노화를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당화반응이 시작되는 시기는 35세 전후인데, 당류와 사탕류를 자주 섭취할수록 당화반응이 촉진될 수 있다.

둘째, 포화지방산은 심장과 피부에 악영향을 주며 포화지방산이 주름 깊이에도 영향을 준다. 약 17g정도의 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식단은 주름이 잘 생기는 피부를 만들며 콜라겐과 반응해서 당화반응을 유발해 피부노화를 촉진한다. 포화지방산은 오리고기나 미꾸라지, 장어를 제외한 소, 닭, 돼지, 염소, 토끼 등의 고기 중에 다량 함유돼 있다.

셋째, 튀기거나 구운 음식은 피해야 한다. 음식을 튀기거나 굽게 되면 당화반응의 마지막 산물이 생성돼 피부를 손상시키기 때문이다. 특히 치킨의 바삭한 부분이나 스테이크에 나 있는 그릴 자국, 그을린 베이컨은 당화반응의 마지막 산물이라 볼 수 있다.

또한 튀기거나 구운음식과 함께 가공식품 섭취는 피부노화를 촉진시키며 음식을 튀길 때와 구울 때 사용되는 높은 열은 당류와 지방산에 작용해 피부에 아주 나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피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 아이클릭아트]

    송영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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